남이사 뜻
일상에서 매우 귀찮고 더는 신경 쓰지 말라는 듯이 '남이사~'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요. 남이사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남이사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이사 뜻
남이사란 '내가 뭘하든 말든 상관하지 마'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남이사가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말라는 의미가 되었을까요?
그 유래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2. 남이사 유래 2가지
1) 남의 일
남이사가 원래는 '남의 사(事)’'라는 게 설명입니다. 여기서 '사(事)’는 '일 사'이죠.
즉, 남의 사, 남의 일이라는 말입니다.
남의 일에 네가 무슨 참견을 하는 것이냐, 참견하지 말아라!
남의사가 남이사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2) 남이야 사투리
또 다른 설명으로는 '남이야~'라는 말의 사투리 형태가 '남이사'라는 겁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사'를 '~야'의 사투리로 보고 있거든요.
즉, '남이야~(뭘 하든 말든 네가 왜 신경쓰냐, 신경 꺼라)'
이런 의미라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두 번째 유래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
3. 예문
- 남이사, 내가 결혼을 하든 말든 네가 뭔 상관인데?
- 남이사, 내가 취업을 하든 말든 왜 오지랖이야?
- 남이사, 신경쓰지 말고 네 일이나 잘해라.
- 남이사, 날 어떻게 보든 말든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4. 남이사 남의사 ?
둘 다 표준어는 아니지만 남의사가 아니라 일상에서 사람들은 '남이사'로 사용합니다. 과연 남이사가 표준어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자주 사용하는 표현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마무리
오늘은 평소에 자주 사용하고 또 들어본 표현인데 정확히 의미를 몰랐던 남이사의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신경쓰지 말고 네 할 일이나 하라는 의미가 있어서 친한 사이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