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일내 뜻

일상에서 종종 '근시일내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등으로 근시일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정확히 근시일내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근시일내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근시일내 뜻

한 마디로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의미입니다. 

 

더 자세하게 풀어 보면 가까움을 나타내는 관형사 '근'과 때와 날을 아울러 이르는 말인 '시일', 범위 안을 의미하는 '내'가 합쳐진 말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표현이 근시일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  근시일내는 며칠 정도일까? 

정확한 것은 없습니다. 

 

(예) 근시일내에 과학에 커다란 변혁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 이렇게 사용하였다면 알 수 없는 가까운 미래라는 정도로 쓴 것이겠지요. 

 

 

 

(예) 근시일내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 이것도 이 단어를 쓴 사람에 따라서 근 시일이 일주일이 될 수도 있고 한달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또는 면접을 진행한 면접관이라면 탈라시킬 면접자에게 예의상 한 말일 수도 있으므로 아예 연락이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크게 궁금해하지 않아도 되는 표현입니다. 

 

실제로 누군가 여러분에게 '근시일내에 밥이나 먹자'라고 했다면 그냥 기대하지 마십시오. 

 

약속은 시간과 장소가 기본입니다. 시간과 장소를 정하지 않고 말한 것은 그냥 '밥은 먹고 다녀?'와 같은 한국식 인사일 뿐이니까요. 

 

 

 

3.  근시일내 띄어쓰기 

 

우선 '근시일'이라는 말 자체가 없습니다. 

 

관형사 '근', 명사 '시일', 의존명사 '내'이기 때문에 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쓰는 것이 원칙이고요. 

 

그리고 관형사는 체언 앞에서 그 뒤에 나오는 체언을 꾸미는 것으로, 뒤에 오는 단어와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띄어쓰기를 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 근 시일 내 (O)

- 근시일 내 (X)

 

 

마무리

오늘은 평소에 궁금한 근시일 내가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았는데요. 대략적으로 말하는 가까운 시일 안에 라는 의미가 있다는 점과 띄어쓰기도 함께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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