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뉴스 기사를 보다 보면 '반목하다'는 말을 들어볼 수가 있습니다. 조금 생소하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인데요. 오늘은 반목이란 무슨 뜻인지 예문을 들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반목 뜻

반목하다란 서로 시기하고 질투한다는 의미입니다. 

 

한자를 보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 한자 >

반목의 한자는 각각 反(돌이킬 반), 目(눈 목)으로 착하게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눈을 돌이켜서 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반목하다'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아래 예시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예시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있습니다. 둘은 생긴 것도 다르고 성격도 아예 달랐는데요. 첫째로 태어난 a는 성격이 매우 온화하고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사랑을 거의 독차지하다시피했지요. 

 

그러나 b는 같은 날 같은 뱃속에서 나온 아이였지만, 성격이 투박하고 매사 대충대충하고 외모도 언니인 a에 비해서는 좀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동시에 태어났지만 너무도 다르게 태어난 b는 언니에게 적대감을 품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동생을 무시했지만 날로 심해지는 시기와 질투에 언니 역시 동생을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언니와 여동생은 서로 반목하는 사이가 되었고, 그 사이에서 부모는 어떻게 중재를 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서로 미워하는 상황에서 '반목하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사전적으로는 '시기하고 미워하다'이지만, '시기'의 의미는 일상에서 자주 보이지는 않고요. 심하게 갈등을 겪는 것만으로도 반목이란 말을 사용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예문 

- 서로 반목하다 

 

- 두 나라는 지난 십 년간 반목해 왔다. 

 

- 걔랑 나랑은 반목한 지 오래야. 

 

- 거듭된 반목을 풀어야 한다. 

 

- 부부 간에 반목이 있다면 해결하는 게 좋습니다. 

 

- 우리 사회는 현재 반목과 질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4.  비슷한 말

불화(不和)

서로 화합하지 못함. 또는 서로 사이좋게 지내지 못함.

 

갈등(葛藤)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히는 것과 같이,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목표나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충돌함. 또는 그런 상태.

 

반목질시(反目嫉視)

서로 미워하고 질투하는 눈으로 봄.

 

 

 

마무리

오늘은 평소에 궁금해하셨던 반목의 뜻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우리 사회는 현재 너무 혐오가 난무하고 반목질시가 심한 것 같습니다. 

 

성공한 사람을 떠받들어주지만 동시에 그가 언젠가 실수해서 끌어내리길 바라는 것 같고요. 성공하고 싶다면 성인군자처럼 성공을 하고 살든가, 아니면 조용히 성공하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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