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증 유전되는 것일까요? '육손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육손이는 단어 그대로 손가락이 6개라고 해서 육손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병명으로는 다지증이라고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다지증은 과연 유전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지증은 영어로 polydactylism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6개 이상의 손가락을 지닌 손가락, 발가락 기형을 다지증이라고 하는데요. 흔히 드라마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 손가락 5개, 발가락 5개를 체크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기형은 아닌가 체크하는 이유가 신기하고 사람 손가락, 발가락은 다 5개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손발 기형 중에서 가장 흔한 게 바로 이 다지증이라고 합니다. 1000명당 2-3명 꼴로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지증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2배 더 많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1,  다지증의 종류

다지증을 분류하는 것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손가락이 몇번째에서 나타났느냐를 갖고 판단하는 템타미 분류가 흔하게 사용되는 분류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템타미 분류에 따라 다지증의 종류는 축전성, 축후성, 축성(중심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 축전성 다지증이란?

쉽게 가운데 손가락을 축으로 보고 오른쪽 엄지가 2개 이상인 경우를 축전성 다지증이라고 합니다. 

가운데 축을 중심으로 엄지가 2개 이상인 것을 축전성이라고 봅니다. 

- 축후성 다지증

그럼 축을 중심으로 새끼 손가락이 2개 이상인 경우를 축후성 다지증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 축성(중심성) 다지증

그럼 축성 다지증은? 축성, 즉 가운데 축 근처에 있는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손가락이 2개 이상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2.  다지증 원인, 유전 여부 

결론적으로 다지증은 유전되는 것일까에 대해서는 이게 축전성인지, 축후성인지 등에 따라서 다릅니다. 

 

축전성

- 가장 한국인에게서 흔한 게 축전성입니다. 즉 엄지가 2개 있는 것이지요. 

축전성은 단발적이라서 유전적이지는 않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흔한 것이며 유전이 원인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축성
- 축성(중심성) 다지증의 경우에는 합지증과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축성은 유전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축후성

- 한국인에게서는 드물지만, 다지증 가운데 실제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게 이 축후성 다지증입니다. 

축후성 다지증은 흑인에게서 가장 흔하며, 축후성은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진단은? 

산전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진단도 됩니다. 

초음파로 발견하지 못했을 경우 아이가 태어났을 때 육안으로 가능합니다. 

 

 

4.  다지증 어느과에서 치료? 

치료는 수술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치료하게 되는데 정형외과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다지증은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1년 사이에 수술하게 됩니다. 

다지증 치료는 빠를 수록 좋으며, 늦어도 4세 이전에는 수술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날 수록 뼈의 변형이 일어나거나 나이가 더 들수록 회복력이 분명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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