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관련하여 자주 들어볼 수 있는 말이 바로 떳다방인데요. 오늘은 떳다방이란 무슨 뜻인지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떳다방 뜻

일시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소가 떳다는 의미에서 '떳다'와 복덕방의 ''을 합쳐서 부르는 말로, 아파트를 분양권을 사고 팔기 임시적으로 지은 모델하우스 근처에 있는 임시 복덕방을 가리킵니다. 

 

[ 떳다방 = 분양권을 사고 파는 임시 분양 사무실 ]

 

 

 

아직 부동산 관련된 거래를 해 본 적이 없는 분들을 위해 바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2.  부동산 활황기

지금처럼 부동산이 침체되는 시기에는 아파트 청약이 그렇게 인기가 없는데요. 부동산 활황기에는 소위 P장사라는 것을 합니다. 

 

여기서 P는 프리미엄(Primeum)의 약자로, 소위 P가 붙는다는 것은 최초 분양가보다 웃돈을 얹어서 거래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원래 5억짜리 아파트인데 P가 5천이 붙어서 5억 5천에 거래가 된다는 것이지요. 

 

그럼 생각해볼게요. 

 

 

부동산이 미친듯이 올라갈 때는 P장사에 눈먼 사람들이 다 들러붙게 됩니다. 5억짜리 청약을 당첨되었는데 웃돈 5천이 붙으면 앉아서 5천만원을 버는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오니까요. 

 

그래서 떳다방이 생기는 겁니다. 임시 사무실을 만들어서 일부러 분양권을 사들여서 웃돈을 받고 파는 것이죠. 그리고 장사가 끝나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다른 곳이라면 당연히, 다른 청약 단지겠지요. 거기가서 똑같이 임시사무실 만들어서 웃돈 장사하고 사라지는 거죠. 바로 이게 떳다방입니다. 

 

 

 

 

3.  문제점

그런데 이러한 거래에는 분명한 문제가 있습니다. 시장 질서를 교란시켜서 가격상승을 부추긴다는 점이지요. 그냥 정상적으로 a와 b라는 거래자가 만나서 5억을 5억 5천에 매입하려고 했는데, 이 사이에서 이들이 계속 매수 매도를 반복하니까 

 

5억 - 5억 5천

 

5억 5천에 사들인 사람은 당연히 그보다 더 높은 가격인 6억에 판다고 할게요. 그럼 6억에 사들인 사람은 6억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겠지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사람들이 매수심리가 과열되기 때문에 추격매수하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거예요. 주식처럼요. 

 

그래서 가격이 자꾸 오른다는 거죠. 원래 5억이어야 하는 아파트가 그래서 10억이 되고 15억이 되는 상황이 오는 겁니다. 그렇다고 15억 매수자가 자기가 낸 돈이 있는데 10억에 팔 리는 만무하죠. 

 

그럼 아무리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과거 5억으로 회귀하기는 어렵고요. 이렇게 불필요한 가격상승은 결국에는 실수요자의 피해로 고스란히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이게 국세청에서 단속을 하는 이유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부동산 활황기에 자주 볼 수 있는 떳다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떳다방이라는 것은 분양권을 사고 파는 임시 분양 사무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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