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에 꼽사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딘가에 묻어서 갈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인데요. 꼽사리 끼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평소에 사용하는 표현 중에 꼽사리 뜻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의미

 

 

꼽사리란 남이 노는 판에 거저 끼어드는 일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원래는 노름판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하네요. 그래서 남이 노는 판이 거저 끼어드는 사람을 가리켜 '꼽사리꾼'이라고도 부릅니다. 

 

 

2.  유래 어원

 

 

 

원래는 노름판에 걸어 놓은 판돈을 가리켜 '살'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노름꾼들이 아무리 계속하고 싶어도 판돈이 없으면 더는 할 수가 없었을 겁니다.

 

이때는 그냥 옆에서 구경이나 하고 있었겠지요.

 

그러다가 대충 돌아가는 판을 보았을 때 누군가에게 유리한 판이 보였는데요. 그때 그 유리해 보이는 판에 남이 판돈(살)을 걸고 하고 있는 판에 자신의 판돈(살)을 살짝 얹었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곱살이고, 꼽사리의 유래라고 하네요. 

 

 

3.  꼽사리 끼다 뜻 예시

 

 

 

원래는 노름판에서 사용하돈 용어였는데요. 현대에서는 거저 끼어드는 상황일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번 예시를 들어볼게요. 

 

원래는 상철과 영숙이 점심때 햄버거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때마침 영철이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지요. 

 

'얘들아 나도 꼽사리 좀 껴줘.'

 

자기도 끼어들 수 있게 해달라는 말인데요. 꼽사리 낀다는 것이 꼽사리를 끼는 사람에게 뭘 사주거나 공짜로 뭘 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냥 어떤 상황에서 추가로 끼어드는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인 것이죠. 

 

 

4.  예문

- 꼽사리를 꼈다. 

 

- 꼽사리를 끼다 

 

- 꼽사리를 붙다

 

예문으로는 주로 이렇게 활용되고요. 그렇게 다양한 동사와 어울려서 사용되는 표현은 아닙니다. 끼다, 붙다 정도의 동사랑만 연결이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5.  꼽사리 표준어?

- 표준어가 맞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거저 끼어드는 일을 나타내는 꼽사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혼자 뭔가 하는 것보다는 적시 적절하게 꼽사리를 끼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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