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장어 매우 맛있지요. 처음 불에 올릴 때는 뭔가 비주얼이 좋지 않지만 다 익히고 나서 먹을 때는 참 맛있는 음식인데요. 꼼장어가 맞을까요? 곰장어가 맞을까요? 오늘은 꼼장어 곰장어 중 표준어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꼼장어 곰장어 중 표준어는?

결론적으로 '곰장어'가 맞는 표현입니다. 

 

- 꼼장어 (X) 

- 곰장어 (O)

 

뭐 많은 분들이 납득하기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짜장면'을 과거에는 '자장면'만 표준어로 인정했을 때와 가은 기분이 드실 텐데요. 

 

 

 

(예) 곰장어는 맛있다 (O)

(예) 꼼장어는 맛있다 (X)

 

(예) 곰장어를 먹으러 갔다 (O)

(예) 곰장어를 먹으러 갔다 (X)

 

여하튼 곰장어가 맞는 표현으로, 더 정확히는 꾀장어과의 바닷물고기, 뱀장어 모양으로 엷은 자줏빛을 띤 바닷물고기 '먹장어'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2.  곰장어 뜻

곰장어 : 먹장어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3.  왜 곰이 아니라 '꼼'일까 어원 유래

구멍을 뜻하는 고유어 '굼'이 '곰'으로 바뀐 것이라는 썰이 있고요. '곰치'의 색과 비슷하다고 하여 '곰'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꼼수'에서 나온 '꼼'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정확한 유래를 알 수는 없지만 일상에서는 아무도 '곰장어'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짜장면처럼 꼼장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짜장면이 인정된 것처럼 언젠가 꼼장어도 인정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4.  발음

[곰장어]

 

 

마무리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일상에서 자주 틀리는 표현 곰장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곰장어 글을 쓰다 보니 곰장어에 소주가 매우 당기네요. 그럼 즐거운 하루 마무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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