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신묘하고 오묘한 상황에서 그 이유를 도통 모르겠을 때 귀신을 곡할 노릇이란 속담을 사용하곤 하는데요. 귀신이 곡할 노릇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속담 귀신이 곡할 노릇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속담의 뜻

귀신이 곡할 노릇이란 신기하고 기묘하여 그 속내를 알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여기서 가장 궁금한 부분이 바로 '곡하다'라는 단어의 뜻일 겁니다. 

 

 

 

< 곡하다 >

곡하다란 (울 곡) 한자와 '하다'를 결합시킨 단어로 '크게 소리 내며 울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주로 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 일정한 소리를 내며 우는 것을 말하는데요.

 

 

귀신은 이미 죽은 존재이죠. 당연히 제사나 장례식장에서 곡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귀신이 장례식장에서 크게 소리를 내면서 울고 있다면 정말 신기하고 기묘한 광경인 것이죠. 

 

그래서 주로 속내를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해당 속담을 사용합니다. 

 

 

 

2.  귀신이 곡할 노릇 예시

 

전교 꼴찌를 하던 경수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꾸벅꾸벅 조는 게 기본이었고 시험기간에는 피시방에서 가서 롤을 하는 게 일상이었던 아이였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사람이 180도 바뀌어서 수업시간에 졸지도 않고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듣더라는 겁니다. 그러더니 전교 1등을 한 것이지요.

 

 

 

정말 신기하죠? 기묘하고? 

 

'야, 경수가 공부를 하더니 전교 1등했더라?'
'와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이렇게 신기하고 그 속내를 알기가 어려울 때 귀신이 곡할 노릇이란 속담을 자주 사용합니다. 

 

 

3.  비슷한 속담

 

귀신이 탄복할 노릇

너무나 묘하고 신통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귀신이 하품을 할 만하다

너무나 묘하고 신통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 외에도 귀신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속담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데요.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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