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종종 문전성시를 이루다는 표현을 들어볼 수가 있습니다. 문전성시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문전성시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문전성시 뜻

사자성어로 그대로 직역하면 문 앞이 시장을 이룬다는 의미로, 속뜻은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일상에서 '문전성시를 이루다'라는 표현으로 사용되고요. 

 

 

 

2.  문전성시를 이루다 예시

원래 a 지역의 한 마트는 크게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불리는 특급 연예인이 팬 사인회를 하러 온다는 소식이 들렸죠.

 

사인회는 오후 3시였는데요. 

 

갑자기 밀려든 사람들로 인해 마트 앞은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찾아오는 사람들이 매우 많을 때 문전성시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매우 쉽지요? 

 

그럼 한자도 살펴볼게요. 

 

 

3.  문전성시 한자 

문전성시의 한자는 각각 門(문 문) 前(앞 전) 成(이룰 성) 市(시장 시)를 씁니다. 

 

문정성시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오는 고사성어인데요. 

 

바로 유래에 대해 살펴볼게요. 

 

 

 

4.  유래 

옛날 한나라 말기에 있던 일입니다.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애제'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27세라는 이른 나이에 죽은 왕인데요. 

 

그가 황제에 즉위했을 당시에 실권이 외척들에게 넘어갔습니다. 

 

다행히 그에게는 나름 바른말을 하는 신하 '정숭'이 있었죠. 정숭은 왕에게 외척의 권력 놀음에 놀아나지 말고 황제의 무게를 잡아달라고 간언을 합니다. 

 

'정숭'의 충심을 아는 애제는 처음에는 그의 말을 듣는 듯하였으나, 결국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놀기만 하였죠. 

 

때마침 간신이었던 '조창'은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황제에게 '정숭'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전하, 정숭이 황실의 여러 인물과 내통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사옵니다.

집 앞이 사람이 사람들로 붐빈다고 하니 무슨 역모를 꾸미는 것인지 너무 걱정되옵니다.'

 

애제는 정숭을 그 즉시 불러들였죠.

 

'그대 집 앞이 시장처럼 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

 

'전하, 집 앞이 시장과 같을지라도 제 마음은 맑은 물과 같사옵니다.'

 

하지만 애제는 정숭의 말을 듣지 않았고 정숭은 옥에 갇혀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요. 바로 여기에서 문전성시라는 말이 유래하였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문전성시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본래는 권력가이거나 돈이 많은 집에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고사성어였는데요. 지금은 그냥 장사가 잘되는 가게에 대해서도 사용하고요. 그냥 사람이 많이 몰리는 상황에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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