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효과 뜻

건강 생활 / / 2024. 2. 2. 17:07

부동산 관련해서 교통이 발달되면 마치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의 가격이 오를 것 같은 기대심리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와 정 반대되는 현상인 빨대효과가 존재하는데요. 오늘은 요즘 GTX 등이 등장할 때마다 한 번 정도는 들어볼 수 있는 빨대효과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빨대효과 뜻

이 용어는 먼저 KTX의 개통으로 인해 등장하게 되었고요. 우리 집 근처에 KTX가 생기면 지방이랑 대도시랑 가까워져서 좋겠네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실제로는 수도권의 집중화를 만들었습니다. 

 

즉, 빨대효과란 빨대로 빨대 주위의 액체를 흡수하는 것처럼 대도시가 지방의 인구나 경제를 흡수하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수도권이 가까워지니까 일자리를 수도권에서 구하러 갑니다.. 

 

 

 

< 예시 >

2004년 4월 1일 케이티엑스 개통으로 인해서 어떻게 되었나요? 수도권으로 엄청나게 인구들이 몰려 왔습니다. 그리고 지방은 소도시가 많이 박살 나고 광역시 중심으로 더 발달하게 되었죠. 

 

소도시의 인구가 다 광역시 또는 수도권으로 흘러가게 되고요. 인구라는 것 자체가 돈을 쓰고 버는 행위의 주체잖아요. 그러니 경제력도 더 큰 도시들이 흡수하게 된 거죠. 

 

이 용어는 KTX가 나오면서 등장했고, 요즘은 GTX로 인해서 간혹 등장하고 있습니다. 

 

 

2.  내 집앞에 GTX가 지나간다면

 

 

집값이 오를까요? 보통은 오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요. 

 

우리 집 근처에 편리한 고속철도가 개통될 때 보통 두 가지를 예상합니다. 

 

① 내 아파트 가격 상승 

 

② 내가 사는 도시 상권 발달 

 

 

보통 내 아파트와 교통망과 매우 가깝다면 집값 상승과 연결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내가 사는 도시의 상권이 발달하는 것은 다 별개의 문제입니다. 실제로 신도시들의 상가 보시면 답이 나오죠. 공실 천지예요. 

 

왜일까요? 

 

3.  더 큰 데 가서 놀려고.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이 집 근처에 있어요. 그럼 어디 가서 놀고 싶을까요? 

 

네, 대도시 가서 놀고 싶어요. 

 

이미 발달되어 있는 곳에 가서 놀고 싶지, 이제 막 발달시키고 있는 곳에서 놀고 싶지 않죠. 

 

그리고 발달되어 있는 곳에 사람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사람이 많아야 재미가 있는 거니까요. 사람 많은 곳은 대도시입니다. 

 

GTX는 20년 후든 뭐 어떻게든 완공이 되겠죠. 그러면 그 GTX는 어디의 상권을 발달시켜줄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내 아파트의 가격 상승까지는 약간 노려볼 수 있겠으나, 상권까지 형성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가끔 상가 매매까지 하고 하는 경우들이 보이는데 조금 말리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상가도 사람이 없는 게 아닌데도 망해서 들어오고 나가는 가게가 정말 많아요. 

 

간판이 주기적으로 바뀝니다. 그러니 상가 이런거는 최대한 자제하시고 (어차피 저출산 인구 폭망으로 인해서 노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지면 소비력이 줄겠죠) 

 

그러니 상가 말고 똘똘한 한 채나 진짜 괜찮은 곳에 아파트 몇 군데 갖고 있는 게 나아 보인다는 겁니다.

 

 

마무리

오늘은 아주 간략하게 빨대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빨대효과와 더불어 저의 의견도 살짝 적어보았는데 저랑 생각이 다르실 수도 있습니다만 너무 교통망으로 인해서 자기 아파트의 장밋빛 미래를 점치시면 안 됩니다. 그 정도의 구매력이 있는,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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