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야 우리 [그날 / 그 날] 보자. 

 

이 문장에서 '그날'이 맞을까요? 아니면 '그 날'이라고 쓰는 것이 맞을까요? 오늘은 일상에서 헷갈리는 그날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날 띄어쓰기 

결론적으로 '그날'로 붙여쓰는 것이 맞습니다. 

 

- 그날 (O)

- 그 날 (X)

 

그 이유는 '그날'은 하나의 단어로 등재된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전상에는 뭐라고 나와 있을까요? 

 

 

 

2.  그날 뜻

품사는 명사로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대화를 하다 보면 맥락이라는 게 생기지요. 

 

< 예시 >

 

 

어느 날 영숙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소식을 들었지요.

그 소식을 들은 그날 바로 본가로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맥락 속에서 유추가 가능한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날'을 '그날'이라고 합니다. 

 

 

3.  예문

 

- 그날 오후 퇴근하자마자 바로 집으로 갔다. 

 

- 나도 그날 병원에 가느라 수업에 못 갔어.

 

 

 

- 군고구마를 사러 가던 그날 밤 음주운전을 하던 차에 치였다. 

 

- 오랜만에 동네 맛집을 갔는데 하필 그날이 쉬는날이지 뭐야. 

 

- 임신 소식을 전한 그날 남편은 대머리임을 고백했다. 

 

- 그와 헤어진 그날 이후 나는 계속 솔로다. 

 

 

4.  이날 띄어쓰기

'그날'은 한 단어로 붙여쓰기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날'은 어떻게 쓰는 것이 맞을까요? 

 

이날 역시 하나의 단어로 '이날'로 붙여서 써야 합니다. 이날 역시 그날과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이날'이란 '바로 앞에서 이야기한 날'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 이날 (O)

- 이 날 (X)

 

 

 

< 예시 >

- 이날 이때까지 영숙은 자신의 아들이 잘되는 것만 바라고 살아왔다. 

 

- 우리는 소개팅으로 이날 처음 만난 사이다. 

 

- 이날 비가 많이 내렸어. 

 

- 그와 헤어졌는데 이날은 내 생일이어서 더 슬펐다. 

 

- 이날 하루 종일 초조했다. 

 

- 영숙아, 이날 모임이 하나 있어서 다음 주에 보자. 

 

 

마무리

오늘은 그날과 이날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각각 사전에 등재된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쓰기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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