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0세 이상 성인의 1년간 커피를 350잔 이상을 마신다고 합니다. 즉 1년 365일 동안 매일같이 커피를 한잔씩 소비하고 있다고 봐야하겠죠. 이것은 어디까지나 평균이고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을 생각하면 누군가는 하루 2잔 이상을 꾸준히 마시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우리에게 완벽한 기호 식품으로 자리잡은 커피일지라도 임산부는 어느 정도 경계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임신 중 커피 마시면 받게 되는 카페인의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산의 위험이 높아진다. 

덴마크 병원에서 산모들을 대상으로 추적관찰을 한 결과 하루 4잔의 커피를 섭취한 산모들이 전혀 마시지 않은 산모들에 비해서 80% 정도 사산할 위험이 높았으며 하루 8잔 이상 섭취한 산모의 경우에는 사산 사산의 위험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과다한 카페인의 섭취는 사산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커피를 마시면 혈류 방해. 

임신 초기에 커피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유산의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4개월 이전에 200mg 이상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조산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3.  임신중 카페인 분해능력이 저하.

일반적으로 카페인의 분해능력은 사람마다 다른데요. 특수하게도 일반인과 임산부와 또 다르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카페인 분해가 일반인이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면 산모의 경우에는 18시간까지 걸린다고 합니다. 즉, 일반인에 비해 3배 더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죠. 따라서 이 시기만큼은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4.  그럼 현재 국내 식품의약처 권고치는?

- 일반성인의 경우 400mg이며, 임산부는 300mg입니다. 

참고로 미국FDA와 영국의 권고치는 200mg로 국내보다 100mg 더 적습니다.

미국의 권고치

미국FDA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임산부는 200mg입니다.


영국의 권고치

기존에 영국국민건강보험에서 2008년에는 300mg였던 것을, 200m이상 섭취한 산모들을 연구한 결과 자궁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섭취권고량을 200mg로 낮추었습니다. 



5.  우리가 즐겨먹는 기호식품의 카페인 함유량은?

- 인스턴트 믹스 커피 : 80~100mg

-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 한잔 : 130mg 

- 녹차 : 30mg

- 콜라 : 40mg



보통 아메리카노 한 잔 정도가 130mg이므로 미FDA 권고치 200mg 안쪽으로 마실 수 있기 때문에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말이 나온 것이었습니다. 임신 초기 간식으로는 가능하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나 주스 같은 대체제를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꼭 마셔야 한다면 하루 1잔만 묽게 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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