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은 말 그대로 여성의 질 안에서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질염은 여성에게는 매우 흔한 것으로써 감기처럼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종류로는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남성에게 어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인이 되는 균

트리코모나스  바지날리스 균에 의한 감염된 상태입니다. 이 원충균은 현미경으로도 관찰이 되며 물에서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2.  전파경로(걸리게 되는 원인)

대다수는 성교를 통해서 걸리게 됩니다. 

성교가 아니더라도 앞서 원충균이 물에서도 움직일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러한 균의 특성상 다수가 이용하는 수영장, 목욕탕, 찜질방에서도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청결하지 못한 변기, 수건을 통해서 전염된다고 합니다. 다른 물건에도 붙어서 생존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 주된 전파경로가 성교이므로 해당 질환에 걸렸다면 상대에게도 알려서 같이 치료받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성교를 한번 가졌을 때 전염확률이 70%정도로 매우 전파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3.  여성 증상은?

보통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느껴지기도 하며 냉이 누렇거나 냄새가 나고, 거품처럼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냉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게 일반적인 질염의 증상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관계를 가질 때 또는 배뇨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부인과를 방문해 빠르게 진단을 해야 합니다. 


특히 임산부가 임신중에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걸렸다면 조산의 위험이 생기므로 조기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4.  남성도 치료받아야 한다고? 남자증상은?

여성의 질에 들어가서는 질염을 일으키고 남성에게는 전립선과 요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서 이 균에 감염된지 알 수가 없는데요. 증상이 없다고 해서 방치하면 좋지 않습니다. 걸린 사실을 인직하고 즉시 치료받으면 별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남성에게는 정자수 감소와 같은 불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여자친구나 부인이 트리코모나스에 의한 질염치료중이라면 남성 역시 함께 치료받아야 합니다. 





5.  치료방법

1주일 정도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이라는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약을 복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술과 함께 복용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치료가 시작되면 약을 복용하는 기간 동안은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또한 약을 함께 복용하고 완전히 균을 제거할 때까지 관계를 가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집안에 다른 가족들이 전염되지 않도록 수건이나 옷을 분리세탁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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