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문학작품 등에서 종종 접하기도 하는데 나의 '바램'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고 실제로도 바램이라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기서 바램은 '소원, 원하는 바'를 나타는 '명사'형을 만들어서 사용하였을텐데요.




그러나 결론적으로 나의 바램이라고 하면 틀렸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바램 바람 헷갈리는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바라다 뜻

바라다는 총 3가지 뜻이 있습니다. ~을 바라다라는 형태로 동사입니다. 

생각내지는 희망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졌으면 하고 생각하다.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이 뜻으로 사용하길 원하는 것이죠. 따라서 파생된 명사는 '바람'이 되는 게 맞습니다. 

ex) 간절한 바람 (O) / 간절한 바램 (X)  

ex) 나의 바람 (O) / 나의 바램 (X) 


② 원하는 사물을 얻거나 가졌으면 하는 것. 

ex) 그녀는 한몫을 바라고 사기에 동참하였다. 


③ 어떤 것을 향하여 보는 것

ex) 지리산을 바라고 달렸다. 





2.  바래다 

노래 가사나 시적인 문구에서 '바램'이라는 것을 많이 보이는데요. 바램은 결국 파생된 동사를 따지면 '바래다'가 되는 것이죠. 바래다는 '원한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색이 변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동사입니다. 

따라서 무언가 원한다는 의미의 '명사'를 사용할 때는 바램이 아닌 '바람'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항간에 바램도 맞다는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한번도 표준어로 인정된 적이 없습니다. 



3.  바래 vs 바라

이번 시험에 꼭 합격하길 바래(X)

이번 시험에 꼭 합격하길 바라(O) 

준말의 법칙을 따라서 이 역시 위의 파생명사를 만드는 것처럼 '바라'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