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많이 사랑 받는 갑각류 중에 하나가 바로 랍스터입니다. 그런데 종종 랍스타라고 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 맞는 말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랍스터 랍스타 맞는 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는 랍스터가 맞는 말입니다. 

랍스터는 바다가재를 부르는 명칭으로 영어로 lobster 라고 쓰입니다. 영어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lobster에서 끝에 er로 끝나므로 랍스터라고 하는 것이 더 옳을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표준어로 인정되는 것은 로브스터입니다. 


즉, 현재 표준어에는 랍스터 또는 로브스터! 가 옳은 말입니다.

랍스타는 틀린 말입니다.



2.  바다가재 vs 바닷가재 

- 바닷가재가 맞는 표기입니다.

바다 + 가재에서 사이시옷이 붙는 게 맞다는 얘기죠. 그러면 언제 사이시옷이 붙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사이시옷 규칙 

바다 가재의 경우에는 바다 + 가재 2가지가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사이시옷의 표기는 한글맞춤법 제30항에 잘 나와있습니다. )

사이시옷이 표기되는 경우

- 순 우리말 합성어 / 우리말과 한자어 합성어 / 두음절 한자어 

3가지의 경우인데요. 바다 가재는 첫번째 경우에 해당합니다. 순우리말 합성어인 경우이죠. 





1) 순 우리말 합성어,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

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가 날 경우 

(된소리란? ㄲ ㄸ ㅃ ㅆ ㅉ 음입니다. ) 

ex) 빗길 

빗길 = 비 + 길 이면서, [비낄, 빋낄]로 발음됩니다. 즉 뒷말 첫소리가 '길'이 아니라 '낄' 된소리로 발음되므로 이 경우 ㅅ(사이시옷)을 삽입합니다.



--> 바닷가재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바닷가재 = 바다 + 가재 

발음할 때 [바닫까재, 바다까재] 이렇게 뒷 합성어 가재를 발음할 때 '된소리'가 '까재'로 된소리가 붙게 됩니다. 

그래서 바다가재가 아니라 바닷가재!가 맞는 것입니다. 




② 뒷말 첫소리 'ㄴ,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경우 

ex) 빗물, 냇물

빗물 = 비 + 물 

'비', '물' 둘다 우리말이면서 발음할 때 [빈물]로 발음이 됩니다. 즉 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므로 사이시옷을 넣는 게 원칙입니다. 




③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날 때 

ex) 나뭇잎 

나뭇잎 = 나무 + 잎, 

발음은 [나문닙] 보시는 것처럼 ㄴㄴ 소리가 지금 덧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면서도 사이시옷 현상의 대표적인 어휘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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