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작은 가재가 익숙한데 식단이 서구화되기 시작하면서 랍스터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중에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랍스터 수명, 크기와 맛 등 랍스터에 대한 궁금할 수 있는 것들 몇가지를 모아보았습니다.
1. 랍스터 수명
랍스터는 장수하는 동물로써 평균수명은 15년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외부 환경만 받쳐주면 100년 이상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노화라는 것은 텔로미어(telomere)가 짧아짐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랍스터의 경우에는 '텔로머라아제(telomerase)'라는 텔로미어의 파괴를 막는 효소를 지니고 있어서 세포분열을 할 때도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2009년에는 미국 전대통령인 조지 부시 별장 근처의 메인주에서 140살로 추정되는 랍스터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2. 크기와 맛은 비례할까?
크기가 클 수록 비싸지만 그 맛이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되려 너무 크기가 커지면 질긴 맛이 납니다. 시장에서는 500g짜리보다는 2kg이 당연히 더 비싸지만 맛은 꼭 그렇지 않다는 사실! 처음 먹으러 간다면 꼭 큰 것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500g정도가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큰 것은 맛이 없더군요.
3. 왜 빨간색일까?
원래 랍스터의 원래 색은 빨갛지 않습니다. 살아있을 때는 담녹색 내지는 갈색을 띕니다.
4. 랍스터가 무척 땡기면?
바이킹스워프를 가면 무한정 랍스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100달러이고 한화로 계산할 때 환율에 따라서 다르게 가격이 나오게 됩니다. 거기다가 망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망고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지점에 따라서 조금 평가는 다르긴 한데 잠실점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근처에 사시거나 일터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5. 랍스터 요리 종류
랍스터로 할 수 있는 요리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찜, 버터구이으로 해먹는 게 익숙한데요. 이걸로 회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얼마든지 라면에 넣어먹거나, 해물탕으로 해먹는 방법도 있고, 볶음밥, 죽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6. 랍스터 영양 분석
찌거나 삶은 작은 랍스터의 경우에 탄수화물 6%, 지방7%, 단백질 87% 정도로 탄수화물과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매우 풍부한 고단백 식품입니다. 필수아미노산이 매우 풍부합니다.
7. 칼로리 낮은 편
이 식품의 칼로리는 찌거나 삶기만 한다면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100g당 대략 80kcal정도로 1인분 기준으로 300kcal가 안 넘는 정도입니다. 라면 한 개에 500kcal정도 나오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칼로리가 낮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랍스터의 수명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우리에게 어느덧 익숙해진 식재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랍스터, 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먹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