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음식이 생기면 거의 대부분을 냉장고 보관하게 되는데요. 냉장고 보관하면 할 수록 신선도가 떨어지고 안 좋은 음식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냉장고 보관 안되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토마토
토마토를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수분이 사라지고 그 맛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냉장 보관하게 되면 숙성과 관련된 효소의 양이 확 줄어들어서 찌글찌글해지고 맛도 없어진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햇빛이 잘 안 드는 실온에서 최대 5일 정도 보관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하네요. 다만 다 익은 완숙 토마토는 냉장보관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며, 만약에 식재료로 손질하느라 잘라놓은 토마토는 당연히 냉장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2. 빵
빵은 밥대신에 많이 먹게 되는 음식인데요.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빵을 냉장고에 넣은 순간부터 빵의 수분감이 사라지고 마르는 느낌이 들죠. 빵 역시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고 구입하셨다면 1-2일 내에 빠르게 먹는 게 좋습니다. 정말 당장 못 먹겠다 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3. 감자
감자는 냉장 보관하게 되면 감자의 녹말이 당분으로 더 빠르게 바뀌어 맛이 없어지고, 이러한 당분은 감자를 검게 만든다고 합니다. 감자는 실온에서 보관하되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한 박스에 보관하시고 보관할 때 사과를 한 개 정도 넣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4. 양파
양파 역시 실온에 보관해야 하는 음식입니다. 냉장보관하게 되면 쉽게 곰팡이가 핀다고 합니다. 식재료를 손질한 자른 양파의 경우에는 냉장고에 보관해야겠지만 껍질도 까지 않은 양파는 실온에 보관하세요.
TIP. 양파와 감자는 절대 같이 No!
양파와 감자는 같은 곳에 보관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둘다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으니 감자는 어두컴컴한 박스에 보관하시고 양파도 분리해서 다른 곳에 보관하세요.
5. 바나나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냉장보관시에 바나나는 검게 변색이 되고 물러 버립니다.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자랐으니 더 따뜻한 상온에서 더 오래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6. 마늘
나름 신경써서 보관한다고 그릇에 담아 놓으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곰팡이가 피어있습니다. 마늘 역시 냉장보관하는 게 안 좋은 음식 중에 하나이며, 실온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마늘을 만들어 바로 사용하시지 않는다면 재료로 손질해놓은 마늘은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마늘은 다져서 냉장보관을 권합니다.
7. 커피
커피를 이제 악취제거 이런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커피는 향이 생명인데 냉장고에 들어가게 되면 주변의 냄새를 빨아들이면서 커피의 향을 잃는다고 합니다. 커피를 사용해서 냄새를 제거하는 것에는 유용하지만, 먹을 용도로 구입하신 거라면 냉장고는 피해주세요.
8. 꿀
꿀은 잘 안 썪죠. 그런데 왠지 구입하면 냉장고에 넣고 싶어지는 것 중에 하나인데요. 꿀 역시 냉장보관을 하게 되는 것은 안 좋다고 합니다.
9.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찬 곳에 보관하면 굳어버린다고 하네요. 올리브오일은 어둡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세요.
10. 마요네즈
마요네즈는 9도 이하의 온도에 보관하게 되면 물과 기름으로 분리된다고 합니다. 10도 이상의 실온에 어두운 곳에 보관하세요.
11. 수박
여름을 대표하는 수박 역시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하게 되면 단맛을 빨리 잃고 빠르게 썩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박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따로 보관하는 게 더 오래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수박을 구입할 때를 생각해보면 냉장고에 있는 걸 구입하지 않는다는 점! 팔 때의 그상태를 기억하면 더 쉽게 보관방법을 유추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