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vs iOS !



최근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의 iOS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2016년 3분기 IDC의 집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가 86.8%, iOS가 12.5%로써, 전체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의 약 99%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 외 MS사의 윈도우즈폰 및 다른 운영체제가 더 있지만 거의 존재감이 없는 상태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처음 2008년 10월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해마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출시해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16년 7.1버전까지 나왔습니다. 여기서 잠깐 궁금한 것 한가지! 2017년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 가운데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버전은 어떤 것일까요?



가장 높은 점유율은 롤리팝!



1위는 롤리팝으로서 현재 안드로이드폰 3대 중 1대는 롤리팝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7년 2월 6일 현재 구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전은 롤리팝, 마시멜로우, 킷캣 순이었습니다. 롤리팝은 5.0버전과 5.1버전을 합쳐서 32.8%의 점유율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뒤를 이은 마시멜로우가 30.7%, 킷캣이 2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 가운데 마시멜로우와 가장 최신 버전인 누가를 제외한 다른 버전들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가장 최신 버전 누가는 2016년 11월 0.3% 점유율을 보였던 것에 반해 최근 1%대로 증가한 것이 눈에 띄는 점입니다. 



2016년 8월 출시된 누가(Nougat) 아직도 1% 점유율!


 버전

 코드명 

 점유율 

 2.3.3-2.3.7

 진저브레드 

 1.0% 

 4.0.3-4.0.4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1.0% 

 4.1.x - 4.3 

 젤리빈 

 11.3% 

 4.4 

 킷캣 

 21.9% 

 5.0-5.1 

 롤리팝 

32.9% 

 6.0

 마시멜로우 

30.7% 

 7.0-7.1

 누가 

1.2% 

▲2017년 2월 6일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쉬보드에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표 작성. 


안드로이드 7.0 버전이 출시된지도 반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LG가 작년에 V20에 버전 누가(Nougat)를 탑재하여 출시한 것으로 7.0 버전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아직까지 누가(Nougat)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만드는 구글과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사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각각 제조업체들이 어떤 운영체제를 탑재해 스마트폰을 출시할지는 각각 제조업체들이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 발표와 버전의 점유율은 시간 차이가 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LG는 G4와 V10에 버전 업그레이드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 업그레이드가 반가운 일일까?

버전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은 과거 버전에 비해 모자랐던 것이나 잘못된 점을 개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속도를 개선하기도 하고, 과거 버전이 버그를 패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버전 업그레이드가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답니다.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 소식이 그리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버전까지 지원하려면, 버전에 맞게 개발자가 대처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위 버전에서는 동작하던 것이 상위 버전으로 가면서 동작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수정한 후에 테스트도 하고 최종 검수까지 받아야 하니 반갑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발자 뿐만 아니라, 특히 버전 업그레이드지원을 받지 못하는 구버전 사용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면 구글이 더는 신경 써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신의 기술을 누린다는 것은 사용자에게 분명 큰 혜택이고 즐거움이지만, 동시에 반갑지 않을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 



마무리

2017년 2월 발표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안드로이드 각 버전의 점유율의 알아보았습니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2008년 10월에 출시된 이후로 안드로이드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스마트폰 운영체제가 되었습니다. 롤리팝이 출시되었던 게 엊그제 같은 데 어느덧 가장 많이 쓰이는 운영체제가 된 것이 놀랍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누가는 아직 낯설지만 누가도 몇년이 지나면 롤리팝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겠지요. 과연 1년 뒤에 누가의 점유율은 얼마나 성장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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