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평화로운 듯한 풍경을 보고 흔히 고즈넉하다고 합니다. 가끔 풍경 묘사를 할 때 사용하는 단어인데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 알고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우리말 중에 고즈넉하다 뜻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즈넉하다 뜻

고즈넉하다란 사전적으로 2가지 뜻이 존재합니다. 

① 고요하고 아늑하다.

② 말없이 다소곳하거나 잠잠하다.

▼ 국어사전

 


2.  사람에게도 사용가능한 표현!

일반적으로 '여기 마을은 참 고즈넉해서 좋아'라고 얘기할 때처럼 풍경, 자연환경 등이 아늑하고 조용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매우 점잖거나 다소곳한 경우에도 고즈넉하다고 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용례를 살펴보겠습니다. 


< 고즈넉하다 용례 >

- 산을 오르는데 고즈넉한 길이 펼쳐져 있었다. 


- 고즈넉한 산사에 들러 물 한 모금 얻어 마시고 다시 길을 떠났다. 


- 김씨네 사위는 고즈넉하니 참 점잖은 사람이다. 




- 그 처자는 고즈넉하고 성품도 매우 뛰어나다. 


- 원체 고즈넉한 양반이라 자식들이 그 난리를 쳐도 가타부타 말도 없다. 


가타부타 뜻 의미



3.  동사의 활용

- 고즈넉하여 / 고즈넉해 / 고즈넉하니


5.  부사는 고즈넉이

- 고즈넉이(O)

고즈넉히(X)

종종 부사를 만들기 위해서 '-히'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즈넉하다의 부사는 '고즈넉이'가 맞는 표현입니다. 


< 고즈넉이 뜻 >

① 고요하고 아늑한 상태로.

말없이 다소곳하거나 잠잠하게 


< 고즈넉이 용례 >

- 낮에 활기찼던 그 거리는 밤이 되자 고즈넉이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 고즈넉이 보이는 그 거리는 밤만 되면 왁자지껄하다. 

- 그는 고즈넉이 앉아서 무언가에 골몰하는 것 같았다. 

-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잡혀와서 그에게 내려질 처분만을 고즈넉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무리 

오늘은 '고즈넉하다, 고즈넉이' 뜻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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