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개거품을 / 게거품을 물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종종 개거품인지 게거품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개거품인지 게거품인지 혼동되는 분들을 위해 어떤 표현이 맞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는 게거품이 맞습니다. 

개(dog)거품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예 국어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게(crab)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게거품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2.  게거품이란 

① 사람, 동물이 흥분했을 때 입에서 거품처럼 나오는 침

② 게가 토하는 거품

이렇게 게거품의 뜻은 2가지입니다. 그리고 종종 누군가 몹시 억울한 일을 당한 누군가가 스스로를 변호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사람을 일컬어 '게거품 문다'라고 합니다. 왜 하필 게거품을 문다고 했을까요? 




▼ 표준국어대사전 등재된 뜻




3.  게거품 물다 의미

게는 자신이 생명의 위험에 처하거나 또는 주변환경이 자신과 맞지 않을 때 거품을 뿜습니다. 게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거품을 무는 모습과 사람이 열을 내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게거품을 문다는 표현을 사용하고는 합니다. 



4.  게거품 예문 

- 그는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며 게거품을 물었다. 


- 김씨는 친구의 말 한 마디에 게거품을 물며 달려들었다. 


- 게가 게거품을 뿜고 있다. 


- 박씨는 갑자기 쇼크가 와서 입에 게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마무리 

앞서 살펴본 것처럼 열을 내면서 달려들거나 화를 내고, 자신을 변호하려고 할 때 사용하는 단어는 게거품이니 사용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ㅐ'가 아니라 'ㅔ', 게거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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