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을 무릎쓰고 / 무릅쓰고 도전했다 맞춤법상 올바른 단어는 어떤 것일까요? 자주 사용하지만 헷갈리는 표현인데요. 오늘은 무릎쓰고 무릎쓰고(무릎쓰다 무릅쓰다)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무릅쓰고가 맞습니다. 

무릎쓰고(X)  

무릅쓰고(O)

- ㅍ가 아니라 ㅂ입니다. 

 

** 무릎쓰다<-- 국어에 없는 표현입니다. 우리 국어에는 '무릅쓰다'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무릅쓰다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2.  무릅쓰다 뜻 , 예문

표준국어대사전에는 2가지 뜻이 있습니다. 

 

①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다

 

- 그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고백했다.

 

- 어려움을 무릅쓰고 사업을 진행시켰다. 

 

- 장군은 죽음을 무릅쓰고 전쟁에 참전했다. 

 

 

- 아들의 성화에 못이겨 추위를 무릅쓰고 간식을 사러 나갔다. 

 

- 그 부부는 양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였으나 잘 살고 있다.

 

- 누군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 일을 추진해야 한다. 

 

- 실례를 무릅쓰다.

 

 

 

② 뒤집어서 머리에 덮어쓰다. 

- 치마를 무릅쓰고 강물에 몸을 던졌다. 

 

- 정신이 없어서 모자도 무릅쓰고 헐레벌떡 도망갔다.

 

- 아들은 이불을 무릅쓰고 자고 있었다. 

 

 

3.  무릅쓰다 어원 

무릅쓰다는 무롭다(被) + 스다(冠) 의 결합된 단어로 보고 있습니다. 무롭다는 被(입을 피)의 의미로 '입다, 덮다'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스다(冠)는 冠(갓 관)의 의미로 머리에 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원만을 놓고 봐도 무언가를 입거나 덮고 머리에 쓰는 느낌의 단어인 것이죠.

 

위험을 무릅쓰다는 다시 생각해보면 위험으로 덮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의 목적어를 감수하고 견딘다는 의미로 확장해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ㅍ(피읖)이 아니라 ㅂ(비읍), 무릅쓰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