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불내로'는 정치 사회면 기사에서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단어인데요. 흔히 내로남불이라고도 합니다. 한자성어는 아닌 것이 네 글자로 되어 있어서 마치 한자성어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오늘은 간단히 남불내로 뜻 살펴보겠습니다. 

 

 

1.  남불내로 뜻 

'이 하면 륜, 가 하면 맨스'의 준말입니다. 흔히 우리가 내로남불이라고 할 때랑 동일한 의미입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된 행위는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이 옳지 않은 행위를 할 때 합리화하는 부류의 사람 또는 집단을 비꼬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2.  남불내로(내로남불) 사자성어 아니다! 

1990년대 정치권에서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회 다방면에서 널리 사용되는 이 단어는 한자성어가 아닙니다. 정치권에서 만들어진 단어이고 앞서 살펴본 것처럼 줄인말입니다. 

 

 

 

3.  남불내로와 유사한 사자성어가 있다?

이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사자성어가 마땅히 없어서, 그 아쉬움이 컸는지 새롭게 신조어를 만들었다고 하죠. 

 

아시타비(我是他非)라는 신조어입니다. 아시타비 한자는 我(나 아), 是(옳을 시), 他(다를 타), 非(아닐 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나는 옳고, 타인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남불내로의 뜻을 아주 잘 담아놓은 신조어 같네요. 

 

 

 

4.  남불내로 예문 

- 친구를 배신하는 것은 안 된다던 그가 나를 배신하다니 남불내로가 따로 없다. 

 

- 여야가 바뀔 때마다 남불내로적인 행태가 반복된다. 

 

- 인권을 외치던 그가 소수민족의 인권탄압에 앞장서는 모습이 남불내로와 같다. 

 

- 불륜을 경멸하던 그는 결혼한 사람과 바람이 나서 '남불내로' 하고 있다. 

 

 

 

마무리 

오늘은 남불내로 뜻과 새로 만들어진 아시타비라는 사자성어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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