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은사님께 깍듯이 / 깎듯이 인사했다 어떤 단어가 맞을까요? 우선 우리 국어상에 둘다 존재하는 단어입니다. 오늘은 깍듯이 깎듯이 차이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깍듯이 깎듯이 차이  

위 문장에서처럼 예의 있게 예의범절에 맞게 라는 의미로 사용하고자 했다면 '깍듯이'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깍듯이는 정확히 어떤 뜻을 지니고 있을까요? 

 

 

2.  깍듯이 뜻 

깍듯이 품사는 부사이고 '분명하게 예의범절을 갖추는 태도로'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발음은 [깍뜨시]로 납니다. 

 

 

( 예문 ) 

- 처음 뵙는 여자 친구 부모님께 깍듯이 인사드렸다. 

 

- 그는 나보다 나이가 더 많지만 내가 선배라는 이유로 깍듯이 존칭을 한다. 

 

- 내 친구는 회식자리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항상 직장 상사에게 깍듯이 예의를 잘 지킨다. 

 

- 그는 보좌관으로써 정치인을 깍듯이 모시고 있다. 

 

 

3.  그럼 '깎듯이'는 무슨 뜻일까? 

깎듯이는 동사 깎다의 변형입니다. 자주 쓰는 만큼 뜻이 상당히 많습니다. 

 

< 깎다 뜻 >

① 칼 따위로 물건의 거죽이나 표면을 얇게 벗겨 내다

 

② 풀이나 털 따위를 잘라 내다 

 

 

③ 값이나 금액을 낮추어서 줄이다

 

④ 체면이나 명예를 상하게 하다

 

⑤ 구기 종목에서, 공을 한옆으로 힘 있게 치거나 차서 돌게 하다

 

⑥ 주었던 권력이나 지위를 빼앗다 

 

 

( 예문 ) 

- 우엉은 연필을 깎듯이 얇게 잘라 손질해놓는다. 

 

- 손톱을 깎듯이 발톱도 깎으면 된다. 

 

- 강아지 털을 깎듯이 고양이도 미용을 한다. 

 

- 그는 지인이라고 가격을 깎아주지 않는다. 

 

- 다 맞을 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채점을 해보니 점수가 5점이나 깎였다. 

 

- 이번에 차장 승진을 못했더니 체면이 깎였다. 

 

- 공을 발로 깎아 찼더니 꽤 멀리 날아갔다. 

 

- 역모를 알고 왕께서 노하시어 그의 암행어사 벼슬을 깎고 귀향을 보냈다.

 

 

마무리 

오늘은 깍듯이 깎듯이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예의바르게 라는 의미로 사용할 때는 깍듯이로 사용하다는 점을 정확하게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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