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 근근이 / 근근히 ] 연명하면서 살고 있다.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이 문장에서 부사로 '근근이'가 맞을까요? 아니면 '근근히'가 맞을까요?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면서 곧잘 헷갈리는 표현 근근이 근근히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근근이'가 맞습니다.
- 근근이(O)
- 근근히(X)
근근히는 우리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는 단어입니다. 근근히는 '근근이'의 잘못 알고 쓰는 표현입니다.
< 어떤 경우에 이? 히? >
종종 부사를 만들 때 '-이/-히'를 붙여서 만드는데요. 매우 다양하지요. 그런데 딱히 어떤 경우에 '-이'를 붙이고 또 어느 경우에 '-히'를 붙여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규칙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헷갈릴 때마다 한번씩 찾아보고 외우고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해당 포스팅에서는 굳이 다른 -이, -히 부사는 찾아보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근근이'라는 단어 하나만 딱 집중해서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근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매우 빈곤한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히'가 아니라 '이'라고 기억해두세요. ㅎ(히읗)은 ㅇ(이응)보다 획수가 더 많지요.
빈곤한 느낌의 단어니까 획수 적은 '-이'와 만난다!
쉽게 이렇게만 기억해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근근이 뜻
근근이 품사는 '부사'로 뜻은 '어렵사리 겨우'라는 의미를 지녔습니다.
근근이
[ 근근 + 이 -> 근근이 ]
이렇게 부사가 된 단어인데요.
여기서 '근근'은 한자입니다.
근근(僅僅)의 한자는 僅(겨우 근)을 두 번 사용하여 '겨우'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3. 근근이 발음
- [근그니]
4. 근근이 예문
- 적은 월급으로 다섯 식구가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 그는 근근이 입에 풀칠하면서 산다.
- 인간문화재라는 명맥을 근근이 유지하고 있다.
- 친구는 한때 잘 나가던 연예인으로 지금은 모아둔 돈으로 근근이 살고 있다.
- 요즘 소상공인들은 장사가 힘들어서 근근이 버티고 있다.
- 회사에서 잘리고 근근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산다.
- 그는 근근이 대학을 다니며 만학도로 졸업했다.
5. 근근이 비슷한 말
① 근근
「부사」 '근근'과 동일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근근이'를 '근근'으로도 바꿔 쓸 수 있습니다.
② 겨우겨우
「부사」 정도가 지나친 데가 있을 정도로 어렵게 힘들여
③ 가까스로
「부사」 애를 써서 매우 힘들게 / 겨우 빠듯하게
④ 간신히
「부사」 겨우 또는 가까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