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많이 나는 것을 흔히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다한증은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다한증의 한자는 多(많을 다), 汗(땀 한), 症(증세 증)을 사용합니다. 직역하면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반대로 무한증이라는 질환도 있습니다. 짐작하시는 것처럼 여기서 무는 無(없을 무)를 사용하여 땀이 없는 증상을 일컫는 것입니다. 다한증보다 무한증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땀이 안나요 느끼게 되는 무한증 치료 및 증상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땀이 안나요 느끼게 하는 질환 실제 존재!

다한증처럼 땀이 안나는 증상을 의학용어로 무한증이라고 합니다. 무한증은 영어로 anhidrosis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수백만개의 땀샘이 존재하고 이마,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에 몰려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배출량이 1L에서 1.5L가량 되는 게 정상인데요. 무한증의 경우에는 유전적 또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이러한 땀샘이 존재하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2.  땀의 기능 

우리 몸은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활동을 합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게 바로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땀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더울 때도 추울 때도 신기하게 땀은 배출이 됩니다. 수영장에서도 땀이 나죠. 그리고 우리가 잠을 잘 때도 우리는 땀을 흘립니다. 

 

 

① 체온유지

땀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라고 하면 체온유지라고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여름에 너무 더워서 땀을 흘리는 것은 너무 체온이 오르지 않기 위해 땀이 나는 것이죠. 우리는 정상체온이 보통 36.6도로 알려져 있는데 땀으로 체온 조절이 제대로 안된다면 우리는 엄청난 고통을 받아야 할 겁니다. 1도만 올라가도 몸이 힘들고 체온이 2도 오르면 극도의 오한부터 온갖 증상들이 몰려오니까요. 

 

② 노폐물 배출 

그 외에도 땀은 노폐물 배출이라고 하는 기능을 갖습니다. 땀의 대부분은 수분이지만, 근육활동으로 인해 생기는 젖산의 일부도 배출되게 됩니다. 

 

3.  무한증 원인 

- 선천성 외배엽형성부전( 선천적으로 땀샘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 피부 흉터나 노화, 피부 경화로 인해 땀샘이 위축되거나 소멸

 

- 건선, 습진, 아토피 등 각화증으로 인한 땀샘 폐색 

 

- 자율신경계의 이상

 

 

4.  무한증 증상 

질환명 그대로 땀이 나지 않습니다. 무한증인 사람이 장시간 체온이 고온으로 유지되면 상당한 피로가 쌓이고 불쾌감이 생깁니다. 더 심해지면 두통, 구역질, 흉통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체온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여름철에 야외활동을 하면 열사병에 걸리기 쉽고, 가장 최악의 경우는 혼수상태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무한증이 있다면 땀띠가 자주 나게 되고, 과도한 열이 몸에 쌓이는 경우 피부화상도 입을 수 있습니다.

 

5.  무한증 치료 및 관리  

모든 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원인을 찾는 것인데 정확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고 치료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일반적으로 무한증 환자의 경우에는 일상에서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운동은 최대한 삼가고, 자주 샤워를 하고 땀띠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피부가 건조한 경우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어서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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