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꽉 막혀 보이는 사람에게 '저 사람은 외골수야'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정확히 외골수는 어떤 의미일까요? 오늘은 외골수 뜻, 그리고 외골수 외곬수 올바른 맞춤법 표기까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골수 뜻
외골수란 '단 한곳으로만 파고드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외골수 품사는 명사로써 외골수 발음은 [외골쑤/웨골쑤]로 발음이 됩니다. 외골수 한자는 외는 한자가 없고, 골수(骨髓)가 한자이며 骨(뼈 골), 髓(골수 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예문 )
- 그는 음악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외골수였다.
- 내 친구의 주체적인 삶의 태도는 좋지만 너무 외골수라서 탈이다.
2. 외골수 vs 외곬수
결론적으로 사람을 가리킬 때는 외골수가 맞는 표현입니다.
- 외골수(O), 외곬수(X)
'외곬수'는 외골수의 잘못입니다.(외곬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3. 외곬 존재
- 앞서 살핀 것처럼 외곬수는 틀린 단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흥미롭게도 '외곬'은 우리 국어사전에 존재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지칭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외골수)
- 외곬(O) , 외골(X)
< 외곬 뜻 >
① 단 한곳으로만 트인 길.
② ( 외곬으로 라는 형태로 ) 단 하나의 방법이나 방향.
이런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문을 통해서 이해를 해보겠습니다.
< 외곬 예문 >
- 함정일 수도 있으나 지금은 저 외곬 밖에 없으니 저리로 갈 수밖에 없다.
- 겉으로 보기에는 야무진데 너무 외곬으로 생각해서 일을 그르친다.
- 그는 너무 외곬으로만 생각하니 타협하기가 너무 어렵다.
- 모두가 안 될거라 생각했으나 그는 외곬으로 그 위기를 벗어났다.
4. 외골수 외곬의 차이
아래 예문을 보면 외골수 외곬의 차이가 짐작이 되실 겁니다.
- 그는 상당히 유명한 외골수 학자이다 (O)
- 그는 상당히 유명한 외곬수 학자이다 (X)
- 그 선비는 외골 인생을 살아왔다 (X)
- 그 선비는 외곬 인생을 살아왔다 (O)
보시는 것처럼 사람인 경우에는 '외골수'로 쓰면 되고, 사람 아닌 방법에는 '외곬'을 사용합니다.
마무리
외골수 뜻, 외곬과의 차이 등 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암기할 것을 줄이고 싶다면 '사람은 외골수' 이거 하나만이라도 정확히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