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새없이 /쉴새 없이 /쉴 새 없이 이 중에서 어떤 게 맞는 띄어쓰기일까요? 오늘은 누군가 물어보면 선뜻 답해주기 어려운 쉴새없이 띄어쓰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쉴 새 없이 가 맞습니다. 

- 쉴 새 없이 (O) 

 

쉴 / 새 / 없이 이렇게 각 단어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쉴새없이 모두 붙이거나 쉴새 없이 이렇게 띄어쓰는 것 잘못 띄어쓰기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문법상 원칙적으로 단어는 각각 띄어쓰기가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2.  각 단어 알아보기 

① 쉴 

- 쉬다의 관형사형입니다. 

 

 

< 관형사란 >

관형사란 체언 앞에서 체언을 꾸며주는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체언이 무엇인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TIP. 체언이란 무엇인가

체언이란 문장에서 주체가 되는 단어를 체언이라고 하며, 체언이 될 수 있는 품사는 명사, 대명사, 수사가 있습니다. 특징은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며, 반대로 활용을 하여 어미가 변하는 것은 용언이라고 합니다. 어미가 활용되는 용언은 쉽게 동사, 형용사가 있습니다. 

 

ex) 짱구를 좋아해. <-- 이 문장에서 짱구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명사이죠. 그리고 조사 '를'의 도움을 받아서 명사의 의미가 목적어로 더 확실해졌습니다. 이 경우 짱구는 체언입니다. 그러나 뒤에 따라붙는 좋았다는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습니다. 

ex) 짱구가 좋았다. <--- 좋았다. 라고 활용이 되지요.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어미를 가진 것을 용언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주체가 되는 명사/대명사/수사는 체언, 어미를 갖고 활용하는 것은 용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형사는 체언을 꾸며준다는 점 다시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돌아와서 꾸며주는 말 관형사란 아래와 같은 것이죠.

 

멋진 친구를 사귀고 싶다. -> '멋진'이란 단어가 친구를 꾸며줍니다. 

장소에서 만났다.  -> '그'라는 단어가 '장소'를 꾸며줍니다.

마지막으로 번만 시도해보자. -> '두'라는 단어가 '번'을 꾸며주게 되죠. 

 

 

쉴 새 <-- 마찬가지로 쉬다의 변형된 형태인 '쉴'이 '새'라는 단어를 꾸며주는 관형사입니다. 각 단어는 띄어 써야 하므로 쉴과 새는 띄어 써야겠지요. 

 

② 새  

사이의 준말로써 의미는 여기서는 '어떤 일에 들이는 시간적인 여유나 겨를'을 뜻합니다. 

 

'~새(사이) 없다'의 형태로 많이 쓰입니다. 

(예) 바빠서 쉴 새도 없다. 

(예) 신발을 신을 새가 없다. 

 

 

③ 없이

없다의 부사형입니다. 부사 역시 단어이죠. 

 

3.  한글 맞춤법 

'제1장 총칙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에 따라서 앞서 살펴본 것들은 모두 단어이고 띄어쓰기를 원칙으로 하게 됩니다. 

 

 

마무리

오늘은 쉴 새 없이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어렵게 생각했던 체언, 용언, 관형사에 대해서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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