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본인의 아이피를 확인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직장에서 '~씨 아이피가 어떻게 되요?'라고 물어보는데 어떻게 확인하는지 몰라서 허둥지둥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오늘은 간단히 아이피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우 간단하지만 모르면 답답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1.  네이버나 다음에서 아이피 확인하기

사용자가 많은 네이버나 다음에서 아이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포털이 네이버라면 검색창에서 'ip주소확인'을 검색합니다. 그러면 바로 '이 컴퓨터의 IP주소는 ~입니다.'라고 뜨죠. 바로 여기에 있는 XXX.XXX.XXX.XXX가 바로 여러분의 IP입니다. 


네이버에서 확인하는 방법



다음에서 ip 확인하는 방법

다음에서 IP를 알아보는 방법도 비슷합니다. 다음 포털을 주로 사용하는 유저라면 이렇게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http://ipaddress.org 사이트에 접속하기 

네이버나 다음은 포털 사이트는 ip확인을 검색해야 자신의 아이피를 확인할 수 있는데 반해, 아예 사이트 목적 자체가 ip확인 용도인 곳이 있습니다. ip address 라는 사이트명이 말해주죠. 바로 접속만 하면 여러분의 ip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웹브라우저 엣지에서 접속한 화면입니다. 




3.  cmd에서 ipconfig로 확인하기 

종종 이렇게 확인하기도 합니다. 먼저 cmd창을 실행합니다. 윈도우를 열고 cmd를 쳐서 명령프롬프트를 실행합니다.




▼ 명령프롬프트창에서 아래처럼 ipconfig라는 명령어를 칩니다. 그러면 바로 ip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내용을 쭉 뜨면 IPv4주소라는 부분을 찾습니다. 거기에 나온 XXX.XXX.XXX.XXX 형식이 바로 여러분의 IP입니다.




사이트와 명령프롬프트의 IP주소가 다른 이유는?

다음 포털에서 확인한 여러분의 주소가 211.~인데 cmd에서 확인한 게 10.~이라 어떤 게 자신의 ip주소인지 헷갈려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 ip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ip는 쉽게 말하면 네트워크상의 주소입니다. 흔히 우리는 주소를 댈 때 서울특별시 ~구 ~동 ~아파트 어디어디라고 하지요. 마찬가지로 네트워크상에서도 목적지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주소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IP입니다. 주소 체계는 바뀔 수 있습니다. 지번 주소에서 도로명 주소로 우리가 바뀐 것처럼 말이죠. 초기에 정했던 약속이 IPv4라는 것이고 우리는 현재 그 약속에 따른 주소를 쓰고 있는 겁니다. ( 바로 위에서 우리가 cmd창에서 IPv4를 찾았었죠. IPv4는 IP version4의 약자입니다. )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합니다. 초기에 소수만 사용하던 컴퓨터가 개인PC의 폭발적인 보급과 함께 이 주소가 모자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흔히 이런 방식을 사용하게 됩니다. 0.0.0.0 ~ 255.255.255.255 가운데 특정 10.xxx.xxx.xxx 내지는 172.~ 또는 192.~ 등을 임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바로 이 IP들을 사설 IP라고 합니다. 그리고 IP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나 가정에서는 사설IP를 갖고 기기들이 부여하는 것입니다. 단, 이 사설IP는 '사설'이란 말처럼 공적인 주소가 아니기에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주소가 아닙니다! 실제로 외부에서 접속하는 IP주소는 공인IP인 것이죠. 만약 누군가 여러분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한다면 결국 공인IP라고 하는 주소를 찾아서 찾아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회사에서 흔히 cmd로 확인하는 IP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는 IP는 다를 수 있다는 게 결론! 


cmd에서 ipconfig를 입력했을 때, 10.혹은 172나 192로 시작한다면 아하! 사설IP이고 이것은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주소가 아니구나 하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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