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다른 / 또 다른 ] 약속이 있어서 자리를 일찍 파했다. 

그의 잘못은 [ 또다시/ 또 다시 ] 반복되었다.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또'는 뒤에 오는 말과 붙여 써야 할까요? 아니면 띄어 써야 할까요? 오늘은 누군가 물어보면 선뜻 대답해주기 어려운 또다시 또다른 띄어쓰기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각각 '또 다른, 또다시'로 쓰는 게 맞습니다. 

- 또 다른(O)

- 또다시(O)

 

① 또 다른 

먼저 우리말은 각각의 단어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므로 '또 다른'의 경우 '또'는 부사, '다른'은 관형사로 각각 별개의 단어이므로 '또'와 '다른'을 띄어 써야 합니다. 

 

② 또다시 

그러나 예외적으로 붙여쓰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주 쓰다 보니 하나의 단어로 인정된 합성어입니다. '또다시'는 하나의 단어화되어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으므로, 하나의 단어 취급을 하여 붙여 써야 맞습니다. 

 

▼ 표준국어대사전 

 

'또다시'는 하나의 단어로 아래와 같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2.  또다시 뜻 

 

① 거듭하여 다시

② ‘다시’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 또다시 예문 >

 

- 우리가 겪은 전쟁이 또다시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 그와 언쟁을 또다시 할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 

 

- 막심한 피해를 입은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또다시 고장이라니.

 

- 그는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 회사 공지를 직원들에게 또다시 당부했다. 

 

 

 

3.  '또 다른' 각각의 뜻 

 

< 또 >

* 또는 부사로서 뜻이 다양합니다. 

① 어떤 일이 거듭하여

② 그 밖에 더

③ 그럼에도 불구하고

④ (의문문에 쓰여) 그래도 혹시

⑤ 그뿐만 아니라 다시 더

⑥ 단어를 이어 줄 때 쓰는 말

⑦ (‘무슨’과 함께 쓰여) 앞에 있는 말이 뜻하는 내용을 부정하거나 의아하게 여길 때 쓰는 말

 

 

< 다른 >

* '다른'의 품사는 관형사로, '당장 문제 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 또 다른 예문 >

 

또 다른 피해자를 발생하기 전에 반드시 범인을 잡아야 한다. 

 

- 체코의 프라하는 나에게 또 다른 고향이다. 

 

- 추가로 또 다른 용의자가 나타나서 지금 조사를 받고 있다. 

 

- 그는 양다리도 모자라 또 다른 여자와 사귀기 시작했다. 

 

- 그는 절도죄 외에 또 다른 사기혐의로 추가 기소되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부동산 투자 사업을 하던 그녀는 또 다른 투자 수단으로 주식을 공부하고 있다. 

 

 

마무리

오늘은 또다시, 또 다른 각각의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또다시는 한 단어로 인정되어 '붙여서 쓴다'는 점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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