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여러 패널들이 나와서 대화를 하는 간담회 형식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한 명은 인공지능 분야 석사학위, 또 다른 한 명은 인공지능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고, 해당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도 끼어 있었죠. 인공지능 관련해서 대화를 나누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 분야에 대해서 안다는 듯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경우 '빈수레가 요란하다'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오늘은 빈수레가 요란하다의 뜻과 해당 사자성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빈수레가 요란하다의 뜻 

- 빈수레가 요란하다란 '실속 없는 사람이 겉으로 더 떠들어 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물건이나 짐이 많아서 묵직한 짐을 싣고 가는 수레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레가 비어 있는 경우에는 바퀴가 굴러가는 소리가 더 요란하고 돌부리 하나 밟고 지나가는 데도 더 시끄럽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별로 경험도, 지식도 갖춰지지 않은 사람의 허세를 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종종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직장 동료, 친구 등 알고 지내는 사람들 중에도 분명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해당 분야에 대해 최소 5년 이상의 경험도 없는데 마치 자기가 다 아는 것처럼 자기 말대로 하면 문제없이 진행될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작 경험과 지식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잘 들어보면 이런 희대의 개소리가 없는데 말이죠. 되려 아는 사람은 그 희한한 소리를 내뱉은 사람 앞에서도 굳이 말을 꺼내지 않는데요. 살다 보면 직장에서도 볼 수 있고, 또 아는 지인들 사이에서도 최소 한 명 정도의 '빈수레'는 만날 수 있습니다. 

 

 

 

허세가 심한 사람은 정말 실속이 없으므로 굳이 크게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되는 부류입니다. 적당히 선만 유지하면서 지내야지 친해지면 참 골치 아픕니다.

 

이러한 빈수레가 요란하다를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2.  빈수레가 요란하다 사자성어

- 허장성세 

 

< 허장성세 뜻 >

허장성세 뜻은 '실속은 없으면서 큰소리치거나 허세를 부린다'는 뜻으로 실속 없이 떠들어 대는 빈수레와 같은 뜻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허장성세 한자 >

허장성세(虛張聲勢)의 한자는 각각 虛(빌 허), 張(베풀 장), 聲(소리 성), 勢(기세 세)를 씁니다. 

 

 

 

< 허장성세 예문 >

- 허장성세를 부리는 게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 허장성세인지 아닌지 시간이 알려줄 거다.

 

- 허장성세를 일삼지만 않으면 참 좋은 친구이다.

 

- 나이가 들고도 허장성세를 못 버리는 거냐.

 

 

 

3.  빈수레가 요란하다 비슷한 뜻

 

① 속이 빈 깡통이 소리만 요란하다

 

② 달구지가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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