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부질없다'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대체 부질없다고 종종 쓰는데, 정확히 부질없다는 무슨 뜻을 갖고 있을까요? 오늘은 부질없다는 뜻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질없다는 뜻

'부질없다' 품사는 형용사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뜻은 '대수롭지 아니하거나 쓸모가 없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더 자세하게 풀어보면, 

'대수롭다' -> 형용사 '중요하게 여길 만하다'
'쓸모' -> 명사 '쓸 만한 가치'

즉, 부질없다는 뜻은 더 쉽게 이해하면 '중요하게 여길 만하지 않거나, 쓸 만한 가치가 없다'라는 의미입니다. 

 

 

(예) 명예는 결국 부질없다.

(예) 친구는 결국 부질없다. 

 

이런 말이 있다고 하면 '친구, 명예가 중요하게 여길 만하지 않거나 쓸 만한 가치가 없다'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다.

 

 

2.  부질없다 어원 (부질없다 유래)

부질없다는 형태소를 분석해보면 

 

[ 부질없다 -> 부질 + 없다 ]

이렇게 나눠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부질없다의 '부질'은 등재된 표제어가 없습니다. 부질없다와 이것의 부사형인 '부질없이'만 나와 있을 뿐입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에서도 부질없다의 어원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명확하게 밝힌 바가 없습니다.

 

 

3.  온라인 상에 떠도는 부질없다 유래 

다만, 온라인 상에 떠도는 정보에 의하면 부질없다의 설은 2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불질이 없다 -> 불질없다 -> 부질없다 ]  

 

1) 대장간 관련

대장간에서 쇠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불에 달구고 물에 넣는 것을 반복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불질을 하지 않으면 쇠가 단단해지지 않겠지요. 이런 '불질'을 하지 않은 쇠는 쓸모가 없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2) 풀무 관련 

대장간에는 불을 피우는 도구로 풀무가 존재하는데요. 풀무는 화덕에 공기를 주입하는 도구입니다. 풀무를 갖고 불질을 해야 불이 더 잘 타오르는데요. 풀무로 제대로 불질을 하지 않으면 불이 잘 타오르지 않아서 금방 사그러질 것입니다. 이렇게 풀무와 관련된 불질과 관련되 유래가 있습니다. 

 

 

4.  부질없다는 뜻의 한자성어

- 영고일취

 

< 영고일취 뜻 >

사자성어 영고일취란 인생이 꽃피고 시드는 것은 한번 밥짓는 순간같이 덧없고 부질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 영고일취 한자 >

영고일취(榮枯一炊)의 한자는 각각 榮(영화 영/ 꽃 영), 枯(마를 고), 一(한 일), 炊(불 땔 취)를 씁니다.

 

 

5.  부질없다 예문

- 부질없는 생각하지 말고 잠이나 자라.

 

- 세상의 부귀영화가 부질없게 느껴진다.

 

- 이별하고 연락하는 것은 정말 부질없는 짓이다. 

 

- 우리는 이미 헤어졌으니 다 부질없는 추억이다.

 

- 모든 미련은 부질없으니 잊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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