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학생에게 공부를 [가르치다/가리키다]. 여기서 '가르치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가리키다'가 맞을까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가르치다 가리키다 가르키다 차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가르치다'가 맞습니다.

- 공부를 가르치다(O)

- 공부를 가리키다(X) 

 

'누군가에게 지식 등을 익히게 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는 '가르치다'입니다. 

가리키다는 손가락으로 어떤 방향, 대상을 집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부를 '가리키다'라고 하면 '공부'라는 대상을 손가락으로 집는 것이 되겠지요. 말이 되질 않습니다. 따라서 지식 등을 익히거나 이치를 깨닫게 하다는 의미로 쓸 때는 '가르치다'라고 써야 올바른 표현이 됩니다. 

 

우리 국어는 가르치다/가리키다 비슷해 보여서 혼동이 되지만 영어로 보면 그 뜻이 더 명확하게 와닿습니다.

 

 

르치다 - teach 이고,

리키다 - point at 이라는 의미의 차이가 있습니다.

 

 

2.  공부를 가르키다?

- 가르키다(X) 없는 단어입니다.

 

가'르치'다 '르치'는 존재하고

가'리키'다 '리키'는 존재하지만

 

가르키다는 아예 우리 국어사전에 아예 없는 단어입니다. 

 

공부를 가르키다(X) 

-> 공부를 가르치다(O)

 

이렇게 바꿔서야 바른 표현이 됩니다.

 

 

TIP.  정리하면 
가르치다 -> 지식 전달 teach 

가리키다 -> 손가락으로 방향 등을 집어 알려주다 point 
가르키다 -> 아예 없는 단어 X

 

 

4.  가리키다 뜻 예문 

- 가리키다 품사는 동사로 발음은 [가리키다]

 

① 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다

- 그녀는 지갑을 가리키며 새로 산 것이라고 했다.

- 안내 요원이 화장실의 위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 시계가 벌써 새벽 세 시를 가리키고 있다.

- 그는 손가락으로 범인을 가리켰다.

 

 

 

② (주로 ‘가리켜’ 꼴로) 어떤 대상을 특별히 집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내다.

- 그를 가리켜 타고난 연예인이라고 했다.

 

- 그 친구를 가리켜 다들 천재라고 했다. 

 

 

5.  가르치다 뜻 예문

- 가르치다 품사는 동사로 발음은 [가르치다]

 

①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다

- 요즘 아내에게 운전을 가르쳐 주고 있다. 

- 저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 삼촌은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다.

 

 

 

② (주로 ‘버릇’, ‘버르장머리’와 함께 ) 그릇된 버릇 따위를 고치어 바로잡다

- 버릇을 톡톡히 가르쳐야 합니다.

- 어릴 때 버르장머리를 제대로 가르쳐 놓지 않으면 커서 사고 친다.

 

 

③ 교육 기관에 보내 교육을 받게 하다

- 그녀는 혼자 자식 둘을 가르치느라 고생했다.

- 아버지는 집안 형편 때문에 나를 고등학교까지만 가르치셨다.

- 그 시절에 그는 자식 모두 대학교까지 가르쳤다

 

 

 

④ 상대편이 아직 모르는 일을 알도록 일러 주다

- 공부를 잘하는 비결을 가르쳐 주겠다.

- 형사님께만 범인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 시청 가는 길을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 아직 드라마는 진범이 누구인지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 

 

 

⑤ 사람의 도리나 바른길을 일깨우다

- 그는 지식뿐만 아니라 사람의 도리를 가르쳐 준 참 스승이다.

- 선생님께서는 바른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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