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는 [것이야 말로 / 것이야말로] 자산을 늘리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여기서 '것이야 말로' 이렇게 띄어서 쓰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것이야말로' 이렇게 붙여 쓰는 게 맞을까요? 오늘은 이야말로 띄어쓰기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것이야말로' 이렇게 붙여 쓰는 게 맞습니다.

- 투자하는 것이야말로(O) 자산을 늘리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것이야 말로(X) 

 

여기서 '이야말로' 자체가 하나의 조사입니다. 우리가 흔히 '밥을 먹는다'라고 할 때 

(예) 밥을 먹는다 

(예) 돈이야말로 현 시대의 최고 관심사다

 

여기서 '을'은 밥이라는 명사가 목적어임을 나타내는 조사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야말로' 역시 하나의 조사로 앞의 명사와 붙여 쓰는 게 맞습니다. 

 

 

2.  이야말로 쓰임새 

- '이야말로'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조사'로도 쓸 수 있고 동시에 '부사'도 가능합니다. 

 

① 「조사」 강조하여 확인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 빈곤 탈출이야말로 그 국가의 최대 과업이다. 

 

- 그 정책이야말로 명백한 역차별이다.

 

- 근력운동이야말로 가장 좋은 효과를 보장해준다.

 

- 한글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입니다.

 

- 그 해 여름이야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② 「부사」 바로 앞에서 이야기한 사실을 강조할 때 쓰는 말

- 로또에 당첨이 되었다. 이야말로 운수대통이라고 할 수 있다. 

 

- 이야말로 보이스 피싱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지난주 교통사고, 이번주는 강도를 당했다. 이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 능력도 있는데 외모까지 출중하다니, 이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닌가.

 

- 잘못한 놈이 되려 성내다니, 이야말로 적반하장이다.

 

TIP. 요약하면
'이야말로'의 경우 특정 명사를 강조하고 싶을 때는 앞의 명사와 붙여서 조사로 쓰면 되고, 부사로 쓰는 경우에는 앞에서 나오는 문장 전체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독으로 '이야말로' 이렇게 쓰게 되는 것이죠.

 

 

3.  받침이 없는 체언이나 부사어의 경우

 

① 받침O -> -이야말로

-> 앞서 조사 '이야말로'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야말로'는 앞에 나오는 단어가 받침이 있는 경우에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글이야말로' 여기서 '한글'의 '글'은 ㄹ이라고 하는 받침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야말로'가 붙습니다.

 

[ 한글이야말로 -> 한 + 이야말로 ]

 

② 받침X -> -야말로 

만약 받침이 없다면, '-야말로'로 쓰면 됩니다.

 

[ 너야말로 -> 너 + 야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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