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뒤치다꺼리 /뒤치닥거리 /뒤치닥꺼리]하느라 바쁘다. 여기서 뒤치다꺼리가 맞을까요? 뒤치닥거리 아니면 뒤취닥꺼리가 맞을까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뒤치다꺼리 뒤치닥거리 뒤치닥꺼리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뒤치다꺼리'가 맞습니다.
- 애들 뒤치다꺼리(O)하느라 바쁘다.
뒤치닥거리(X)
뒤치닥꺼리(X)
뒤치닥거리(X)와 뒤치닥꺼리(X)는 '뒤치다꺼리(O)'의 잘못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올바른 표현은 '뒤치다꺼리'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닥' 이렇게 받침을 넣어서 쓰는 분들이 많은데요.
-> 뒤치다꺼리(O)가 맞는 표현이라는 점 꼭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뒤치다꺼리는 정확히 어떤 뜻을 지니고 있을까요?
2. 뒤치다꺼리 뜻 예문
① 뒤에서 일을 보살펴서 도와주는 일
(예) 내 사업에 집중해야지 남 뒤치다꺼리는 싫다.
(예) 자녀가 셋인 그녀는 매일 애들 뒤치다꺼리하느라 정신이 없다.
(예) 아버지께서는 할머니의 뒤치다꺼리를 하시느라 부쩍 힘드신 것 같았다.
(예) 학비 뒤치다꺼리도 보통 일이 아니다.
(예) 박복하여 가족 뒤치다꺼리하다가 인생 끝날 것 같다.
(예) 네 뒤치다꺼리 좀 그만 하고 싶다.
'뒤에서 일을 보살펴 도와주는 일'의 뜻으로 비슷한 단어
- 뒷바라지, 치다꺼리
(예) 학비 뒤치다꺼리
= 학비 뒷바라지 / 학비 치다꺼리
(예) 가족 뒤치다꺼리하느라 여유가 없다.
= 가족 뒷바라지 / 가족 치다꺼리
비슷한 단어로 이렇게 바꿔 쓸 수도 있습니다.
② 일이 끝난 뒤에 뒤끝을 정리하는 일
(예) 중학교 친구들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뒤치다꺼리까지 도와주었다.
(예) 회의가 끝나고 뒤치다꺼리도 하면 밤 9시가 훌쩍 넘는다.
(예) 긴 프로젝트가 끝났지만 여전히 많은 뒤치다꺼리가 남아 있다.
(예) 과학 수업이 끝나면 실험실 기구 뒤치다꺼리를 해야 한다.
(예) 행사가 끝나면 현장의 뒤치다꺼리는 항상 내 몫이다.
(예) 이사 후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분주하다.
'일이 끝나고 뒤끝을 정리하는 일'과 동일한 뜻의 단어
- 뒷수쇄
(예) 이사 후 뒤치다꺼리
= 이사 후 뒷수쇄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바른 표현 뒤치다꺼리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기존에 뒤치닥거리, 뒤치닥꺼리는 비표준어라는 사실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