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거야 / 잘될 거야]. 이 문장에서 '잘 될거야'로 쓰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잘될 거야'로 쓰는 게 맞을까요? 오늘은 헷갈리는 잘 될거야 띄어쓰기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잘될 거야'로 쓰는 게 맞습니다.

- 걱정하지 마, 다 잘될 거야(O) 

 

잘될 거야(O) 

잘 될거야(X) 

잘 될 거야(X) 

 

[ 잘될 거야 -> 잘될(잘되다 활용) + 거(의존명사) + 야(어미) ]

 

여기서 '잘되다'는 한 단어로 굳어진 것이기 때문에 붙여 쓰는 것이 맞고, 뒤에 오는 '거'는 의존명사로 '것'의 구어적인 표현입니다. 한글 맞춤법에 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거'는 '잘될'과 띄어 써야 합니다. 

 

 

2.  잘될 거야 예문 

- 올해는 기후가 좋아서 농사가 잘될 거야

- 애가 워낙 인품이 좋아서 잘될 거야.

 

-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다 잘될 거야.

- 이번 시험 다 잘될 거야, 걱정하지마. 

 

- 괜찮아, 잘될 거야.

- 너는 정말 잘될 거야.

 

 

3.  잘될꺼야 틀린 표현 

- '잘될 거야'의 발음은 [잘될꺼야]로 납니다. 그래서 종종 발음 때문에 '거'를 '꺼'로 적는 경우가 있는데요. 발음대로 적는 것이 아니라 표기는 원래 단어의 본디 모습대로 적어야 하기 때문에 '거'로 적어야 합니다. 

 

잘될 거야(O) / 잘될 꺼야(X) 

 

TIP.  한 단어로 굳어진 '잘되다' 뜻별 예문이 궁금하다면!
잘되다 띄어쓰기

 

 

4.  의존명사 '거' 쓰임새 

- 의존명사 '것'을 구어적 표현입니다. 서술격 조사 ‘이다’가 붙을 때에는 ‘거다’가 되고, 주격 조사 ‘이’가 붙을 때에는 ‘게’로 형태가 뀝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 쓴다는 점입니다. 

 

(예) 이 노트북 완전 새 네. 

= 이 노트북 완전 새 것이네.

 

 

(예) 그 노트북은 내 다.

= 그 노트북은 내 것이다. 

* 서술격 조사 '이다'가 붙어서 '거다'가 됩니다.

 

(예) 지금 손에 감추고 있는 뭐냐? 

= 지금 손에 감추고 있는 것이 뭐냐?

* 여기서 '게'는 '거'에 주격조사 '이'가 붙어 '게'의 형태로 쓰인 것입니다.

 

(예) 그 주식 계좌는 내 아니야. 

= 그 주식 계좌는 내 것이 아니야.

 

 

마무리

오늘은 '잘될 거야'의 바른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잘되다'가 한 단어이고, '거'가 의존명사라서 앞말과 띄어 쓴다는 점만 기억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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