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나이에 비해 매우 [앳된 얼굴 /애띤 얼굴]이었다. 여기서 '앳된 얼굴'이 맞을까요? 아니면 '애띤 얼굴'이 맞을까요? 오늘은 헷갈리는 앳되다 애띠다 중 맞는 표현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앳된 얼굴'이 맞는 표현입니다.

- 나이에 비해 매우 앳된 얼굴이었다(O) 

- 나이에 비해 매우 애띤 얼굴이었다(X) 

 

앳된 얼굴 (O) / 애띤 얼굴 (X) 

 

일상에서 '애띤 얼굴(X)'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우리 국어에 '애띠다'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왠지 '애'와 같은 모습이 나타나니까 '애띠다'라는 단어가 있지 않을까 추측하실 수 있지만 표준어는 '앳되다'입니다. 

 

애띠다는 '앳되다'의 잘못으로 '앳되다'라고 써야 바른 표현이 됩니다. 그러므로 실생활에서 애띤 얼굴이 아니라 '앳된 얼굴'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렇다면 '앳되다'는 정확히 어떤 뜻을 지니고 있을까요?

 

 

2.  앳되다 뜻 

- 앳되다 품사는 형용사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앳되다'는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이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매우 앳된 동안 얼굴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과거에 함께 일했던 직장 동료였는데요. 그 앳된 얼굴을 처음 보았을 때 저는 당연히 저보다 어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저보다도 7살이나 많았지요. 살면서 그 정도의 동안은 처음 보았는데요. 동안은 정말 타고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동안이었으면 좋겠는데 이미 노안이라서 얼굴 성형을 하거나 피부 관리를 받아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르르.. 

 

 

아무튼 각설하고 앳되다 예문 살펴보겠습니다.

 

 

3.  앳되다 예문 

(예) 매우 앳된 아가씨가 자네를 보러 왔었네. 

 

(예) 30대 중후반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매우 앳된 얼굴이었다. 

 

(예) 나이에 비해 앳돼 보인다. 

 

(예) 단발머리의 앳된 소녀가 걷고 있다. 

 

 

(예) 전화 목소리가 앳되어서 고등학생일 거라고 생각했다.

 

(예) 얼굴이 너무 앳되니 다들 나이를 오해할 만하다. 

 

(예) 군 입대를 앞둔 그의 얼굴은 아직 앳되어 보였다. 

 

(예) 그 연예인은 앳된 모습으로 동안 종결자다운 미모를 과시했다. 

 

 

마무리

오늘은 표준어 '앳되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몸에 안 좋은 술, 담배는 과하지 않게 적당히 하면서 앳되고 건강한 얼굴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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