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사업으로 재산을 날리고 [빈털터리 / 빈털털이]가 되었다. 여기서 '빈털터리'가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빈털털이'가 맞을까요? 오늘은 빈털터리 빈털털이 중 맞는 표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빈털터리'가 맞는 표현입니다.
- 그는 사업으로 재산을 날리고 빈털터리가 되었다.
빈털터리(O) 빈털털이(X)
'빈털털이'는 비표준어로 빈털터리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따라서 흔히 재산을 다 날리고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는 '빈털터리'가 맞습니다.
빈털터리는 '빈'과 '털터리'라는 단어가 합쳐 굳어진 단어로 본래는 '털터리'라고만 해도 그 뜻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강조하는 표현으로 '빈'이라는 형용사가 붙어 굳어진 단어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빈털터리 -> 빈 + 털터리 ]
TIP. 털터리 뜻
'재산을 다 없애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가난뱅이가 된 사람'이라는 뜻으로 '빈털터리'와 동일한 뜻을 갖습니다.
(빈털터리 = 털터리)
2. 빈털터리 뜻
① 재산을 다 없애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가난뱅이가 된 사람
- 도박에 미쳐 결국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 그녀는 빈털터리인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 돈을 물처럼 쓰다가는 빈털터리가 된다.
- 가까운 친척이래 봤자, 다들 빈털터리라 손을 벌릴 수가 없다.
- 큰 소송에 휘말려 빈털터리가 되었다.
- 돈 한 푼도 못 받고 빈털터리로 내쫓겼다.
② 실속이 없이 떠벌리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3. 빈털터리의 작은말
- 빈탈타리
예를 들어 벙긋벙긋의 작은말은 '방긋방긋'입니다. 마찬가지로 '털터리'의 작은말로 '탈타리'가 존재합니다. 뜻은 털터리, 탈타리 모두 동일하며, 여기서 더 나아가 '빈털터리'의 작은말이 '빈탈타리'입니다.
털터리 - 탈타리
빈털터리 - 빈탈타리
마무리
오늘은 '빈털터리'라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요즘 천정부지로 솟는 집값 때문에 월급만으로는 내 집 마련이 힘들다고 판단한 2030을 중심으로 주식, 코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식, 코인 좋은 투자 수단이라고 생각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돈으로 해서는 안 되겠지요. 마이너스 통장을 뚫는다든지 이런 것은 하지 마시고 여유 자금으로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유 자금이라고 소액으로 해도 돈을 잃으면 마음이 쓰이더군요. 20만 원 잃어도 매우 슬프고 내가 왜 저기에 돈을 넣었지? 치킨이나 사 먹을 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정말 잃어도 상관없는 여유 자금으로만 하시고, 하시되 잃지 않는 성공적인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