듯싶다 띄어쓰기

단어풀이 / / 2021. 7. 22. 21:21

평일이라 차가 많지 [않을 듯싶다/ 않을듯싶다]. 일상에서 어떤 추측의 의미를 나타낼 때 '듯싶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듯싶다는 어떻게 띄어 쓰는 것이 맞을까요? 오늘은 듯싶다 띄어쓰기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원칙적으로 '않을 듯싶다' 이렇게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 평일이라 차가 많지 않을 듯싶다(O) 원칙

- 평일이라 차가 많지 않을듯싶다(O) 허용 

 

한글 맞춤법 제5장 제3절 보조용언 제47항에 보조용언의 띄어쓰기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요.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듯싶다'는 보조용언으로 원칙적으로 '않을 듯싶다' 이렇게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듯싶다'의 경우에는 붙여 씀도 허용이 된다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 실수한 듯싶다 (원칙)

(예) 실수한듯싶다  (허용)

 

(예) 내일은 친구를 만날 듯싶다 (원칙)

(예) 내일은 친구를 만날듯싶다  (허용) 

 

 

 

2.  듯싶다 쓰임새 

'듯싶다'는 앞말이 뜻하는 사건이나 상태 따위를 짐작하거나 추측함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듯싶다'는 앞서 보조용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보조용언은 본용언의 뜻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 실수했다.  

이 문장은 '실수했다'라고 하는 단정적인 사실을 나타냅니다. 

 

(예) 실수한 듯싶다. 

그러나 이 문장의 경우 '듯싶다'가 앞의 본용언 '실수하다'에 대한 짐작 또는 추측을 나타냅니다. 

 

이런 식으로 보조용언은 본용언의 뜻을 더 세분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3.  듯싶다 예문 

- 그가 그녀의 남동생인 듯싶다 원칙

- 그가 그녀의 남동생인듯싶다  허용

 

- 이미 진실을 확인한 듯싶다 원칙

- 이미 진실을 확인한듯싶다  허용

 

- 해결하기는 매우 어려울 듯싶었다 / 어려울듯싶었다 

 

- 그녀는 우는 듯싶었다 / 우는듯싶었다

 

 

- 행색을 보아하니 장사꾼은 아닌 듯싶었다 / 아닌듯싶었다

 

- 그는 가정형편이 매우 넉넉한 듯싶다 / 넉넉한듯싶다 

 

- 수익을 회복하는 듯싶었다 / 회복하는듯싶었다

 

 

4.  어려울 듯도 싶다 vs 어려울듯도 싶다 

- 어려울 듯도 싶다(O) 

 

'듯싶다'에서 '듯' 다음에 조사가 들어간 경우 '듯'은 이미 의존명사가 되어버립니다. 한글 맞춤법에서 의존명사는 띄어 쓰는 것인 원칙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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