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본 순간 [벼라별 / 별의별 / 별에별] 생각이 다 들었다. 여기서 '벼라별'이 맞을까요? '별의별'이 맞을까요? 아니면 '별에별'이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벼라별 별의별 별에별 중 맞는 표현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별의별'이 바른 표현입니다.
- 그를 본 순간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O)
별의별(O) / 벼라별(X) / 별에별(X)
'벼라별', '별에별'은 모두 비표준어입니다. 보통과 다른 갖가지를 의미하는 표준어는 '별의별'이라고 써야 맞습니다.
'별의별'에서 '의'는 둘재 음절에 오기 때문에 [의/에]로 발음이 납니다. 그래서 [벼릐별] 또는 [벼레별]로 발음이 가능하지요. 발음이 [벼레별]로 나기 때문에 이게 '별에별'이 아닐까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별의별'이 표준어이고, 그 발음이 [벼릐별/벼레별]이 가능하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 별의별 생각(O)
(예) 벼라별 생각(X)
(예) 별에별 생각(X)
2. 별의별 뜻
- 별의별의 품사는 관형사로 '보통과 다른 갖가지의'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별의별'에서 '별'은 한자로 別(다를 별)을 씁니다.
< 별의별 예문 >
- 살다 보니 별의별 고생을 다 했다.
- 카페를 운영하면서 별의별 인간군상들을 다 본다.
- 동호회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여 있다.
- 그는 별의별 소리를 해 가며 나를 모욕하기 바빴다.
- 별의별 처방을 다 썼는데도 병의 차도가 없다.
- 목적을 위해서라면 별의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 인사동에는 별의별 진귀한 물건들이 많다.
- 세상이 이상하니 별의별 사건이 다 있구나.
3. 별의별 발음
- [벼릐별] 또는 [벼레별]
4. 별의별 동의어
- 별별
별의별을 '의'를 생략하고 '별별(別別)'이라고도 쓸 수 있습니다.
(예) 별의별 생각 = 별별 생각
(예) 별의별 음식 = 별별 음식
(예) 별의별 방법 = 별별 방법
(예) 별의별 사람 = 별별 사람
(예) 별의별 소리 = 별별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