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아무리 멋져 보여도 가질 수 없을 때 '그림의 떡'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그림의 떡 사자성어 화중지병 뜻 및 유래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그림의 떡 사자성어

- 화중지병 

 

'그림의 떡'은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화중지병'이라는 사자성어가 됩니다. 

 

< 화중지병 뜻 >

'그림의 떡'이라는 뜻으로, 화중지병은 줄여서 '화병'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화중지병 = 화병) 

 

< 화중지병 한자 >

화중지병(畫中之餠)의 한자는 각각 畫(그림 화), 中(가운데 중), 之(갈 지), 餠(밀가루떡 병)을 씁니다. 한자를 해석해보면 그림 속의 떡이라는 말이지요. 한자 之(갈 지)의 경우는 '~의'로 해석이 됩니다. 

 

 

화중(畫中) : 그림 속

지(之) : 의 

병(餠) : 떡 

 

 

2.  화중지병 유래 

중국의 삼국시대 위나라에는 '명제'라는 왕이 이었습니다. 당시 그의 신하 '노육'이라는 인물이 있었는데요. '노육'이라는 사람은 '노식'이라는 사람의 아들이었습니다. '노육'은 어린 시절이 불우하여 아주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전쟁 통에 두 형까지 잃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자란 그는 과부가 된 형수와 조카들을 살피고, 그의 선행과 학문에 대한 명성이 날로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노육'은 중요한 요직에까지 올라갔습니다.

 

어느 날 명제가 노육에게 말합니다.

 

 

'인재를 얻는 것은 모두 노육 그대 손에 달려 있소.

사람을 뽑을 때 명성이 자자한 사람은 뽑지 마시오.

 

명성은 땅 위에 그려진 그림과 같아서

결코 먹을 수가 없는 것이니 말이오.'

 

이에 노육이 이렇게 답합니다. 

'전하, 명성만으로는 물론 인재를 뽑기가 어렵고

평범한 선비를 뽑아야겠지요.

 

하오나 평범한 선비가 선을 따라가고 학문 수양을 게을리 하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명성을 얻게 되는 것이므로

명성만을 갖고 굳이 거를 필요는 없는 것 같사옵니다.'

 

이러한 명제와 노육의 대화에서 화중지병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3.  화중지병 출전 

- 「삼국지 위서 <노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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