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잘못한 게 있어서 형의 얼굴 보기가 [꺼림직 / 꺼림칙 / 께름칙]한 게 있다. 여기서 '꺼림직'이 맞을까요? 아니면 '꺼림칙'이 맞을까요? '께름칙'이 바른 표현일까요? 오늘은 꺼림직 꺼림칙 께름칙 중 표준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모두 표준어가 맞습니다.

- 전에 잘못한 게 있어서 형의 얼굴 보기가 꺼림직/꺼림칙/께름칙한 게 있다(O)

 

놀랍게도 모두 다 표준어입니다. 꺼림직, 꺼림칙 이렇게 '직','칙'만 다른데요.

마찬가지로 '께름칙' 말고도 '께름'도 존재하며 '께름직' 역시 표준어입니다. 

 

꺼림직한 게 있다 

= 꺼림칙한 게 있다

= 께름직한 게 있다.

= 께름칙한 게 있다

 

 

 

꺼림직 (O) / 꺼림칙 (O)

께름직 (O) / 께름칙 (O)

 

 

그렇다면 꺼림직하다 꺼림칙하다 께름직하다 께름칙하다 뜻은 무엇일까요? 

 

 

2.  꺼림직하다 꺼림칙하다 께름직하다 께름칙하다 뜻

- 4개 단어 모두 뜻은 동일하며,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 예문 >

 

1) 꺼림직

- 일이 너무 많아서 퇴근하기가 꺼림직했다.

- 그의 말을 믿고 맡기기에는 뭔가 꺼림직한 구석이 있다. 

- 갑자기 꺼림직한 질문을 하여 당황했다.

 

 

 

2) 꺼림칙

- 그 일을 하는 게 여러 가지로 꺼림칙하다.

- 친구가 진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꺼림칙하게 만들었다.

- 뭔가 꺼림칙하더니 결국 난리가 났다.

 

 

3) 께름직

- 비리를 저지르고도 여전히 정치인을 하는 것이 께름직하다

- 드라마의 결말이 어째 께름직하다

- 께름직한 게 있으면 솔직하게 털어놔.

 

 

4) 께름칙

- 사과가 싱싱해보이지만 농약이 있을 것 같아 께름칙하다.

- 혼자 보내기 께름칙했지만 어쩔 수가 없다.

- 아까 먹은 생선이 뭔가 께름칙하다.

 

 

마무리

오늘은 꺼림직 꺼림칙 께름직 께름칙 관련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모두 표준어라는 사실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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