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조금 [ 모자르다 / 모자라다 ]. 여기서 '모자르다'가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모자라다'가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모자르다 모자라다 중 맞는 표현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모자라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밥이 조금 모자라다(O) 

 

모자라다(O) / 모자르다(X) 

 

'모자르다(X)'는 애초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는 표현으로 '기준이 되는 양이나 정도에 미치지 못하다'는 의미의 단어로는 '모자라다(O)'라고 써야 맞는 표현입니다. 

 

(예) 일손이 모자라다(O)

(예) 일손이 모자르다(X) 

 

 

 

2.  잘못된 활용 모잘라다 / 모잘르다 

종종 '모자라다'를 잘못 사용하여 '모잘라다' '모잘르다'로 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 자금이 모라다(X) 

(예) 자금이 모르다(X) 

(예) 자금이 모자라다(O) 

 

ㄹ을 추가한 모잘라다(X) / 모잘르다(X) 역시 비표준어로

'모자라다'가 맞는 표현이며, 활용 역시 ㄹ을 빼야 한다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모자라다 뜻 및 예문 

① 기준이 되는 양이나 정도에 미치지 못하다

- 피가 모자라서 혈액을 수입해야만 한다. 

- 요즘 잠이 모자라서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 그는 모자란 도박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대낮에 강도를 저질렀다.

- 농번기에는 일손이 모자란다.

 

- 큰애가 참을성이 모자라서 큰일이다.

- 지금 시험 범위가 너무 많아서 밤을 새워도 모자랄 판이다. 

 

- 너무 바빠서 잠을 잘 시간도 모자라다.

- 설치할 회선이 모자라서 설치가 안 됩니다. 

 

 

 

② 지능이 정상적인 사람에 미치지 못하다

- 학창 시절 우리 반에는 좀 모자라 보이는 아이가 있었다.

- 도대체 모자란 건지 순진한 건지 알 수가 없다.

 

- 그는 착한데 조금 모자라서 걱정이다.

- 그런 사기를 당하다니 모자란 거니 착한 거니?

 

- 지능이 조금 모자라서 복잡한 업무는 힘들 것 같다.

- 허우대는 멀쩡한데 좀 모자란 구석이 있다. 

 

 

마무리

오늘은 모자르다 모자라다 중 맞는 표현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모자라다'가 맞는 표현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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