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나는 [오래전부터 /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다. 여기서 '오래전부터'처럼 붙여 쓰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오래 전부터' 이렇게 띄어 쓰는 게 맞을까요? 오늘은 헷갈리는 오래전부터 띄어쓰기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오래전부터'로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 그와 나는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다. 

 

오래전부터(O) / 오래 전부터(X) 

 

'상당한 시간이 지나간 과거'라는 뜻을 나타내는 '오래전'이 한 단어이기 때문에 '오래전부터'로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조금전'은 어떻게 띄어 쓰는 것이 맞을까요? 

 

(예) 오래전(O) / 오래 전(X) 

(예) 조금전(X) / 조금 전(O) 

 

'조금전'이라는 단어는 없고 '적은 정도나 분량'을 의미하는 '조금'이라는 명사와 '앞'을 의미하는 '전'이라는 각각의 개별 단어이므로 '조금 전'처럼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한글 맞춤법 상 단어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조금 전(O)'이라고 써야 하는 것이지요. 

 

 

 

2.  오래전 뜻 

- 오래전의 품사는 명사로, 오래전이란 '상당한 시간이 지나간 과거'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 오래전 예문 >

- 오래전의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가 않는다. 

 

- 그는 부모님께서 오래전에 돌아가셨다고 했다. 

- 오래전부터 허리 통증으로 고생 중이다. 

 

 

- 술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받은 기호 식품이다. 

- 할머니께서는 아주 오래전의 일이지만 생생하게 기억하셨다. 

 

- 남편은 아주 오래전 담배를 끊었다. 

- 오래전 책장에 꽂아 둔 고서가 연구의 실마리가 되었다.

 

-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 오래전에 느꼈던 질투가 다시금 올라왔다. 

 

TIP. 전 띄어쓰기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몇년전 띄어쓰기 설명

 

 

마무리

오늘은 '오래전부터'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래전'이라는 단어가 굳어진 한 단어라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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