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요긴한 것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그럭저럭 살아 나갈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인데요. 오늘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고사성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고사성어

- 치망순역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에 해당하는 고사성어는 '치망순역지'인데요. 

 

< 치망순역지 뜻 >

치망순역지의 뜻은 '이 없으면 잇몸에 의지한다'이고, 속뜻은 요긴한 것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그럭저럭 살아 나갈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지요.

 

우리나라 속담 같은 경우는 이가 없으면 '잇몸'에 의지하는데, 중국 고사성어의 경우에는 '입술'에 의지한다는 표현을 씁니다. 

 

 

 

2.  치망순역지 한자 

치망순역지(齒亡脣亦支)의 한자는 각각 齒(이 치), 亡(망할 망), 脣(입술 순), 亦(또 역), 支(지탱할 지)를 씁니다.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이가 없으면 입술로 그것을 지탱한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4자로 된 사자성어들을 많이 찾아보는데요. 실제로는 다섯 글자로 된 5자 성어도 많습니다. 치망순역지는 5자 성어인 것이지요. 

 

 

3.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상황

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현재 종이를 잘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종이를 자르는데 가장 요긴한 것은 가위일 것입니다. 그런데 마침 가위가 없고 필통을 뒤져보니 커터칼이 있는 것이지요. 가장 요긴한 것은 가위이지만 이 경우에 커터칼로 종이를 자를 수 있습니다. 

 

 

② 또 다른 예로 집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 특히 아파트가 살기 편하지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선호하고 다들 가고 싶어서 난리입니다. 가격 방어도 잘 되고 투자 수단으로써의 가치도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꼭 아파트에서 살지 못한다고 해서 아예 살 수 없는 것은 아니지요. 아파트 대신에 빌라나 단독주택에서도 살 수는 있으니까요. 

 

③ 보통 아이는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엄마와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자라게 되지요. 엄마가 줄 수 있는 사랑과 아빠가 줄 수 있는 사랑은 조금 다를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엄마가 없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엄마가 안 계시다면 또 안 계신 대로 아빠와 자녀가 살아가겠지요. 

 

이런 경우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치망순역지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고사성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