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그렇게 혼자 [ 궁시렁 / 구시렁 ]거리고 있냐? 여기서 '궁시렁'이 맞을까요? 아니면 '구시렁'이 맞을까요? 오늘은 궁시렁 구시렁 중 표준어와 궁시렁거리다 뜻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구시렁'이 맞는 표현입니다. 

- 뭘 그렇게 혼자 구시렁거리고 있냐?(O)

 

구시렁(O) / 궁시렁(X) 

 

정말 많은 분들이 '궁시렁'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궁시렁거리다(X)'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비표준어입니다. 따라서 '못마땅하여 군소리를 듣기 싫도록 자꾸 하다'라는 의미로 표준어로는 '구시렁거리다(O)'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예) 아내는 뭐가 못마땅한지 구시렁거렸다(O)

(예) 아내는 뭐가 못마땅한지 구시렁거렸다(X)

 

 

(예) 끊임없이 구시렁거리다(O) 

(예) 끊임없이 궁시렁거리다(X)

 

 

2.  궁시렁거리다 뜻

- 비표준어

 

'궁시렁거리다'가 아니라 '구시렁거리다'입니다. 

 

 

3.  구시렁거리다 뜻 및 예문 

궁시렁거리다의 품사는 동사로 '못마땅하여 군소리를 듣기 싫도록 자꾸 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 엄마는 밤새도록 구시렁거리며 했던 소리를 하고 또 했다. 

 

- 갑자기 잠에서 깬 그는 혼자서 구시렁거렸다

- 옆에서 하도 구시렁거리니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있나. 

 

- 그는 뭐가 그리도 불만인지 아까부터 계속 구시렁거린다.

- 늦게 깨운다고 구시렁거리지 말고 깨울 때 일어나.

 

- 그리 구시렁거리지 말고 기분 좋게 일합시다.

- 온종일 화풀이로 구시렁거렸다.

 

 

4.  구시렁거리다 작은말

- 고시랑거리다 

 

< 고시랑거리다 뜻 >

① 못마땅하여 군소리를 좀스럽게 자꾸 하다.

② 여러 사람이 작은 소리로 자꾸 말을 하다.

 

 

5.  구시렁거리다 동의어

① 구시렁대다

- 할멈은 부엌에서 구시렁댔다.

- 친구는 무엇이 불만인지 혼자 구시렁댄다.

 

② 구시렁구시렁하다

- 할멈은 부엌에서 구시렁구시렁한다.

- 친구는 무엇이 불만인지 혼자 구시렁구시렁한다.

 

 

[ 구시렁거리다 = 구시렁대다 = 구시렁구시렁하다 ]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궁시렁거리다'의 진짜 표준어 '구시렁거리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궁'이 아니라 '구'라는 점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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