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없는 형편에 자식 하나 교육시키기 위해 [ 아등바등 / 아둥바둥 ] 살았다. 여기서 '아등바등'이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아둥바둥'이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아등바등 아둥바둥 중 표준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아등바등'이 표준어입니다.
- 그녀는 없는 형편에 자식 하나 교육시키기 위해 아등바등 살았다.
아등바등(O) / 아둥바둥(X)
정말 많은 분들이 '아둥바둥(X)'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둥바둥(X)'은 '아등바등'의 잘못으로 비표준어입니다. '무엇을 이루려고 애를 쓰거나 우겨 대는 모양'이라는 뜻의 부사는 '아등바등(O)'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예) 남겨진 자녀와 잘 살기 위해 아등바등 애를 썼다(O)
(예) 남겨진 자녀와 잘 살기 위해 아둥바둥 애를 썼다(X)
(예) 아등바등 발버둥 친다(O)
(예) 아둥바둥 발버둥 친다(X)
'둥'이 아니라 '등'이라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아등바등 뜻
품사는 부사로, '무엇을 이루려고 애를 쓰거나 우겨 대는 모양'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 아등바등 예문 >
- 아빠는 한평생 일만 하며 아등바등 살아왔다.
- 평생 일에만 매달려 아등바등 달려왔다.
- 돈이 뭐라고, 그렇게 아등바등 살 필요없어.
- 자기가 범인이 아니라고 아등바등 우겼다.
-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 고군분투했다.
- 문득 아등바등 사는 것이 덧없다고 느꼈다.
- 그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한 디자이너였다.
- 그 드라마의 주인공은 아등바등 현실을 살아가는 캐릭터입니다.
3. 아등바등의 큰말
- 으등부등
(예) 선반에 손이 닿기 위해 으등부등했다.
4. 아등바등하다 비슷한말
① 아등아등하다
자꾸 기를 쓰며 고집을 부리거나 애를 쓰다
② 아등거리다
자꾸 기를 쓰며 고집을 부리거나 애를 쓰다
③ 아등대다
자꾸 기를 쓰며 고집을 부리거나 애를 쓰다
④ 아득바득하다
몹시 고집을 부리거나 애를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