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오늘은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속담 뜻 및 사자성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뜻

① 아무도 안 듣는 데서라도 말조심해야 한다는 말

② 아무리 비밀히 한 말이라도 반드시 남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는 말

 

여기서 '낮말'은 한 단어로 '낮에 하는 말'을 뜻하고, '밤말'은 '밤에 하는 말'을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낮에 하는 말을 새가 듣고, 밤에 하는 말을 쥐가 듣는다는 것은 2가지 정도의 뜻이 존재하는데요. 

 

아주 쉽게 요약하면 

- 말조심해야 한다, 영원한 비밀은 없다 

 

이 정도의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2.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사자성어 

- 이속우원

 

< 이속우원 한자 >

이속우원(耳屬于垣)의 한자는 각각 耳(귀 이), 屬(무리 속), 于(어조사 우), 垣(담 원)을 사용합니다.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담에도 귀가 있다 정도로 해석하시면 되는데요. 

 

< 이속우원 뜻 >

담에도 귀가 달려 있다는 뜻으로, 남이 듣지 않는 곳에서도 말을 삼가야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속담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와 일맥상통하는 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에는 말조심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 말 때문에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원한을 사기도 하고,

또 구설수에 오르고 시비가 붙기도 하는데요. 

 

살면서 말조심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말조심 관련 속담 

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자기가 남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하여야 남도 자기에게 좋게 한다는 말

 

②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말은 비록 발이 없지만 천 리 밖까지도 순식간에 퍼진다는 뜻으로, 말을 삼가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③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같은 내용의 이야기라도 이렇게 말하여 다르고 저렇게 말하여 다르다는 말

 

④ 말이 씨가 된다

늘 말하던 것이 마침내 사실대로 되었을 때를 이르는 말.

 

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루는 체에 칠수록 고와지지만 말은 길어질수록 시비가 붙을 수 있고 마침내는 말다툼까지 가게 되니 말을 삼가라는 말.

 

 

⑥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 온다

상대편이 말을 고맙게 하면 제가 생각하였던 것보다 훨씬 더 후하게 해 주게 된다는 말.

 

⑦ 군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이것저것 많이 늘어놓으면 그만큼 쓸 말은 적어진다는 뜻으로, 말을 삼가라는 말

 

⑧ 혀 아래 도끼 들었다

말을 잘못하면 재앙을 받게 되니 말조심을 하라는 말

 

⑨ 웃느라 한 말에 초상난다

농담으로 한 말이 듣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마침내는 죽게 한다는 뜻으로, 말을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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