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마치 다 산 것처럼 얘기하는 게 [ 같잖다 / 갖잖다 ]. 여기서 '같잖다'가 표준어일까요? 아니면 '갖잖다'가 표준어일까요? 오늘은 같잖다 갖잖다 중 표준어와 같잖다 뜻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같잖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인생을 마치 다 산 것처럼 얘기하는 게 같잖다(O)
같잖다(O) / 갖잖다(X)
우리 국어에는 '갖잖다'라는 단어가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갖잖다'는 '같잖다'의 잘못으로 '하는 짓이 눈꼴사납다'라는 뜻의 단어는 '같잖다(O)'가 표준어입니다.
(예) 노는 꼴이 참 같잖다(O)
(예) 노는 꼴이 참 갖잖다(O)
(예) 생긴 게 같잖다(O)
(예) 생긴 게 갖잖다(O)
'ㅈ'이 아니라 'ㅌ'입니다.
'같'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정확히 '같잖다 뜻'은 무엇일까요?
2. 같잖다 뜻
① 하는 짓이나 꼴이 제격에 맞지 않고 눈꼴사납다
- 같잖게 여기다
- 하는 짓이 같잖아서 말도 안 나온다.
- 정말 같잖으니까 내 눈앞에서 사라져 줄래?
- 마땅한 수입도 없는 녀석이 꼴에 수입차를 끄는 게 같잖다.
- 그런 조언이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같잖게 들릴 수도 있다.
- 분수도 모르고 차려입은 꼴이 참 같잖다.
- 그는 나를 같잖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② (주로 '같잖은' 꼴로) 말하거나 생각할 거리도 못 되다
- 같잖은 소리 좀 그만해라.
- 그런 같잖은 일로 다투고 싶지 않다.
- 아무리 뒤져 봐도 같잖은 짐밖에 없으니 나는 떳떳하오.
- 같잖은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조용히 하고 있어.
3. 같잖다 부사
- 같잖이
(예) 같잖이 여기다.
(예) 나는 그를 같잖이 생각했다.
(예) 그는 착한 척하지만 실은 사람을 같잖이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