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넓다란 / 널따란 ] 방에서 아기가 놀고 있다. 여기서 '넓다란'이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널따란'이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넓다란 널따란 중 바른 표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널따란'이 맞는 표현입니다. 

- 널따란 방에서 아기가 놀고 있다(O) 

 

널따란(O) / 넓다란(X) 

 

'넓다란(X)'은 비표준어입니다. 헷갈리는 이유는 우리말에 '넓다'라는 단어가 있어서 '넓-'로 시작하는 '넓다랗다'가 있지 않을까 추측하기 때문인데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넓다랗다(X)'라는 말은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꽤 넓다'는 의미의 표준어는 '널따랗다'로 '널따란(O)'이라고 해야 바른 표현입니다. 

 

 

 

(예) 널따란 마당에서 강아지가 뛰논다(O)

(예) 넓다란 마당에서 강아지가 뛰논다(X)

 

(예) 주방이 널따랗다(O)

(예) 주방이 넓다랗다(X) 

 

 

2.  널따랗다 뜻 

- 널따랗다의 품사는 형용사로, 보통은 실제적인 공간을 나타내는 명사와 함께 쓰여 '꽤 넓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널따랗다 예문 >

- 큰 차가 지나들 수 있을 만큼 널따란 문이 나 있다. 

 

- 잘 포장된 길이 널따랗게 펼쳐져 있다. 

- 아이는 널따란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 주방이 널따라니 참 편하다. 

- 바위가 널따래서 앉아 쉬기에 좋았다.

 

- 우리 아파트는 각 집마다 널따란 발코니가 있다. 

- 전시회는 전시 공간이 엄청 널따랬다

 

 

3.  널따랗다 활용

- 널따래 / 널따라니 / 널따랗소 

 

 

4.  널따랗다 반대말

- 좁다랗다 

 

< 좁다랗다 뜻 >

- '좁다랗다'의 품사는 형용사로 '너비나 공간이 매우 좁다'라는 뜻이다. 

 

< 좁다랗다 예문 >

- 좁다란 골목이라 운전하기가 난감하다. 

 

- 그녀는 이마가 매우 좁다랗다

- 가구가 많아서 방이 좁다랗게 보인다. 

 

 

마무리

오늘은 넓다란 널따란 중 표준어인 '널따랗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일상에서 많이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인데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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