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여드름이 [ 돋다 / 돗다 ]. 여기서 '돋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돗다'가 맞을까요? 오늘은 돋다 돗다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돋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얼굴에 여드름이 돋다(O) 

 

돋다(O) / 돗다(X) 

 

먼저 돗다(X)는 아예 표준국어대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로 비표준어입니다. 우리말은 받침이 종종 헷갈려서 '돋다'를 '돗다(X)'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살갗에 어떤 것이 우툴두툴하게 내밀다', '입맛이 당기다' 등의 뜻을 지닌 단어는 '돋다'가 맞습니다. 

받침이 'ㅅ'이 아니라 'ㄷ'입니다. 돋!

 

 

(예) 온몸에 소름이 돋다(O) 

(예) 온몸에 소름이 돗다(X) 

 

(예) 입맛이 돋다(O) 

(예) 입맛이 돗다(X) 

 

(예) 이마에 땀이 돋다(O) 

(예) 이마에 땀이 돗다(X) 

 

 

 

2.  돋다 뜻 예문 

① 해나 달 따위가 하늘에 솟아오르다

- 바다에서 해가 돋는다.

 

- 달이 돋는 순간은 참 아름답다.

- 달도 지고 별이 돋는 새벽이다.

 

 

② 입맛이 당기다

- 요즘 밥맛이 돋아서 밥을 두 그릇이나 먹는다.

 

- 입맛이 돋는데 다이어트는 해야 되고 고민이다.

- 몸이 낫자 점차 입맛이 돋기 시작했다.

 

 

③ 속에 생긴 것이 겉으로 나오거나 나타나다

- 한겨울인데도 이마에 땀이 돋는다.

 

- 벽지에 곰팡이가 돋았다

- 봄이 오니 나뭇가지에 싹이 돋고 꽃도 피려고 한다. 

- 항암치료를 끝내자 머리카락이 돋기 시작했다. 

 

 

④ 살갗에 어떤 것이 우툴두툴하게 내밀다

- 공포영화를 보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 식중독으로 두드러기가 돋아서 병원에 갔다.

- 팔에 힘을 주면 힘줄이 돋는다

 

 

 

⑤ 감정이나 기색 따위가 생겨나다

- 화가 머리끝까지 돋은 게 눈에 보였다. 

 

- 뭘 좀 먹이니까 드디어 아이의 얼굴에 생기가 돋았다.

- 가능성이 보이자 점차 의욕이 돋았다

 

 

마무리

오늘은 돋다 돗다 중에서 올바른 표준어 '돋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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